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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타시는 분들에게 질문드립니다. 정말 피할수 있는 상황인가요?
게시물ID : menbung_48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ong0824
추천 : 5
조회수 : 84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6/18 09: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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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2.jpg
바이크타시는분들에게 질문드립니다.
위의 3차로에서 시속65km정도로 직선주행한다고 했을때 좌측 2차로에서 직선주행중이던 차량이 2미터 정도앞에서 3차로로 급격하게 밀고 들어오며
급제동말고 우측으로 차체를 기울여 피할수 있을까요?
블랙박스 상으로 대응할수 있는 시간이 아무리 길어도 1초가 안되고 0.5초정도 되는 상황입니다.


전 투잡으로 배달을 뛰는 사람입니다. 
5월마지막 토요일 저녁 6시쯤 배달을 한후 복귀중인 상황이었는데요
저는 3차선을 가해차량은 2차선을 직진주행중이었는데 우측 노들길로 빠지려고 그랬는지 
3차선으로 차선을 옮기려고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갑자기 제 차선으로 밀고 들어왔습니다.
충돌을 피하려고 급제동을 했고 그 결과 앞바퀴가 잠기며 핸들이 심하게 흔들리며 넘어졌습니다.
온몸에 찰과상을 입은 상태고 통증때문에 괴롭던 상태였는데 지나가던 라이더분이 움직이지 말고 
누워있으라고 가해자에게 빨리 경찰과 119에 연락하라고 얘기하는걸 들었고 그렇게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갔습니다.
엑스레이 진단결과 다수의 찰과상은 있으나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여 전 진통제와 항생제만 처방해 달라고
하고 바로 퇴원하였습니다  보험접수번호도 바로 나왔구요  
문제는 3일쯤 뒤 보험회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운전자가 차주가 아니라 운전자아버지가 차주인데 비접촉이라 과실을
인정못하겠다고 보험접수번호를 철회하고 경찰판정에 넘긴다고 하더군요 일단 치료는 사비로 받으시고 영수증만 모아두라는 얘기를 듣고 끊었습니다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경찰분이 잘 판단해주실거라고 생각하며 기다렸고 며칠전 가해자와 같이 조서를 받을테니 경찰서에 출두해달란 얘기를 듣고
경찰서에 갔습니다.

가해자와 나란히 앉아있는데 가해자가 경찰한테 오토바이를 발견못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물었습니다. 
"그럼 과실 아닌가요 차선 바꾸는데 차량확인안하고 밀고 들어와서 사고가 났는데?"
그랬더니 자기는 자기잘못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분이 제게 어떤 사과도 다친덴 어떠냐고 말한마디 안건넸나 봅니다.
게다가 옆에 앉아계시던 경찰분은 자기가 블랙박스영상을 봤는데 피할수 있었는데 제가 못피한거라고 하더군요
시속65km정도로 주행중인 오토바이가 2미터앞에서 차가 갑자기 밀고 들어오면 우측으로 중심을 옮겨서 정말 피할수 있는건가요?
제 차선 잘따라가던 저는 졸지에 보험금타내려고 일부러 넘어진 보험금사기꾼 비슷한 취급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 아직도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럽고 영구적인 흉터가 몸에 다수 생겼으며 발쪽으로 갑작스레 찌르는듯한 통증을 느끼고
조금만 무거운 물건을 오른팔로 들어도 팔에 이상한 통증비슷한게 와서 제대로 들지도 못하는데
제가 정말 잘못생각하고 있는건가요.
저정도 상황에서 충분히 피할수 있는게 정상인가요 
차주는 정말 그리도 당당하게 자기는 아무 잘못도 없다고 말하는게 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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