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집이라고 해서 갔더니 오픈공사현장에 불러서 공사먼지 다 뒤집어쓰며 현장잡부로 일하고, 열심히 일하고 오면 오래걸린다는둥 좋은소리 한번 못듣고. Vip초청파티인데 명단도 없고 본인은 술취해서 정신을 못차리더군요.. 이건 뭐 제외하고)
거기 사장이 와이프와 함께 일을하는데요.. 스무살 이상 차이나는 직원들앞에서 와이프를 주변사람들이 더 민망할정도로 나무라기도 하구요 예를들어 레시피대로 했어야하는데 계량을 잘못해서 약간 맛이 달라졌을때 너무 심하게 짜증을 내며 나무라더라구요.. 저희가 없는 자리에서 따로 얘기해도 될일 아닌가요?
또 뭔가를 저희에게 설명할때 우리 와이프가 게을러서 이걸 이렇게 안하는데 이건 원래 이렇게 해야한다 라고 얘기한다던지.. 옆에서보면 왜 결혼했나 싶을정도로 안쓰러운데요 뭐 자기들 사이는 문제없을지 모르지만 이런 상황들이 결혼하신분들 사이에선 흔한가요?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건지 제가 아직 결혼을 하지않아서 잘 모르는건지 궁금합니다.. 제생각엔 본인의 배우자를 저렇게 얘기하고 나무라는건 자기얼굴에 침뱉기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