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묵씻어 썼지만 상한건 아니다 ㅡ 개소리입니다. 어묵은 냉장상태에서 상온에 노출되면 어묵자체에서 나오는 가수(수분)과 온도차에 의한 비닐의 성애맺힘이 공존하며 미생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이 과정이 오래되면 진득한 진액으로 변질되며 진득거리며 냄새도 나게되는데 이걸 씻어서 다시튀기면 일반인은 민감한 사람아니면 모릅니다(원래이런맛인가?하고 착각)
2. 최근들어 발생한 일이다 ㅡ 헛소리입니다. 사실 기술은 부족하지만 마케팅만 앞서나간 전형적인 언론플레이 기업행태입니다. 프리미엄어묵엔 명태살등으로 만들겠지만 흔히 알고있는 생선함유량 몇%로 고객을 기만하는데, 어육은 생선함유량도 중요 하지만 어떤 등급의 생선을 쓰느냐가 훨씬중요합니다. 소고기처럼 단가가 등급에 따라 처차만별입니다. 좋은 등급의 어육을 잘 관리하고 쓰지도 않지만 겉은 프리미엄이지만 사실상 저급의 어육으로 만들기에 더더욱이 관리가 어려울텐데 그 기술이 현저이 떨어지니 이런 결과가 나온겁니다.
3. 3대가업.. ㅡ 가족사업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죠 정말 지옥같은 곳입니다. 왜 기사에서 공화국이라 하는지.. 바른소리하면 좌파라 몰아가며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미래가 보이지않고 그저 시키는것만 하는.. 그 와중에 용기내어 이런 만행을 알린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3대가업은 정통성을 자랑해야되지만 좀 같은업무시스템이 아니길 ..
4. 부산어묵이라고 다 그렇진 않습니다 ㅡ 부산어묵은 기존의 비위생적인 환경들을 개선하고 해썹등 품질관리시스템을 시행하여 제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삼진사태로 인하여 많은 어묵회사들이 한번더 점검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길 바래봅니다.
사실상 대표가 예전부터 그랬고 그런 현상을 원천적으로 없앨 기술이 없고 그러기엔 수지타산이 안맞아서 당장 바꾸기도 힘들고 가내수공업에서 빵떠서 시스템이 없는 전형적인 몸집만 커진 가족기업이라 곳곳에 산패되어진 대표에게 꼬리흔드는 사람만 끌고가는 회사여서 앞으로도 쉽게 바뀌지않는데 그렇다고 모든사람 다 보내고 새롭게 태어나기도 힘듭니다. 저도 어찌해야 될지 앞이 캄캄합니다만 진심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않도록 최선을 다해 다시 해보겠습니다.
라고 했으면 믿어줬을 겁니다만.. 그랬다면 아예 문닫았겠죠.. 이해합니다. 아무쪼록 실수가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