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허약체질이고, 정상체중 미달입니다. 운동도 해보고 여러가지 먹어도 봤지만 답이 없어 늘 그대로인지라 질문드립니다.
상황 : 피곤하고 체력이 부족하다 > 운동을 한다 (맨손운동 홈트, 수영, 달리기, 여성순환운동 등등) > 운동을 했다는 뿌듯함, 가끔 재밌으면 2~3달정도 꾸준히 함 > 병이 난다
증상 : 병이 나는 느낌은 주로 목 뒤랑 등쪽, 날개죽지 사이가 뻣뻣하며 직장인이라면 당연히 늘 뻣뻣하지만 그게 유독 더 꼬득꼬득? 한 때가 있어요. 이때쯤 소화불량이 찾아오는데, 교감신경 항진이라서 아무것도 안먹고 안하고 잠만 잡니다. 심한 두통과 구역질도 오구요.
운동 혹은 활동을 격하게 하거나 그냥 기력이 떨어져도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냥 푹 쉬어야 낫습니다. 기력좀 돌아오고 입맛이 좀 돈다 싶으면 산책을 짧게 합니다. 평소에도 2-3시간정도 평지 걷는건 매일 해도 무리없습니다.
지난주 : 다시 운동을 해봐야겠다 싶어서 지난주 2회정도 달렸습니다. 4키로정도 6분50초정도로요. 하루 운동 하루 휴식. 근육통이 당연 있고 힘줄이나 인대 관절쪽 무리는 없는듯 해 안심하고있습니다. 오늘 또 피곤하고 아침에 일어나기 어렵고 등뒤, 날개죽지, 어깨가 뻣뻣하고 자꾸 하품이 나고 자야할것 같습니다. 운동을 시작한다고 강하게 하면 1-2주만에, 욕심내지않고 노력하여 저강도로 하면 2-3달만에 일주일 이상 앓아눕게 됩니다. 3년정도 이것저것 노력해봐도 늘 비슷합니다. 운동을 하는 동안에는 조금 더 활력이 돌지만, 한번 앓아눕고 나면 다시 원상태. 저도 운동능력 향상이라는걸 느껴보고싶어요... 5키로를 50분동안 걷는거 말고 35분동안 뛰는 정도로만요. 많은거 안바랍니다.
질문 : 단백질보충제나 벌크업(살찔수있는)용도의 것들은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먹는양도 적어서 먹기 어렵기도하고 우유+찐득한거다보니 체하기도 해서 먹는건 밥과 간식으로 하려고 합니다. 다만 회복이 좀 더 잘 되게 해서 하루 조금 센 운동, 하루휴식, 하루 보통운동, 하루휴식 이렇게 해도 병나지 않고 싶어요.
찾아보니 근육동화제라고 레몬맛이 나는(물에 타먹어도 되는!) 비타민워터같은 제품들이 있더라구요. 쿼드엑시드, 에센셜 아미노에너지 등등의 제품들이 있는데 이런 제품들을 먹게되면 근육통 경감, 회복속도 빠르게, 운동을 좀 더 장기적으로 (2달만에 병나던것이 4달만에 병나도록)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먼저 답변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아니면 어떤게 도움이 될지, 혹은 본인이나 주위에서 이런 체력을 극복한 사례가 있으면 알려주셔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