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방 사진 올렸었는데
베오베 행 기차 태워주셔서 너무너무 신났어요 ㅎㅎㅎㅎ
필터때문에 사진이 너무 쨍 해서 다시 찍어 올리려고 했는데, 사실 사진 찍는게 왜이렇게 귀찮은지.
언제 올릴지 기약 없을 것 같아 그냥 있는 사진들 해서 올리도록 할게요
먼저 공사 전 사진이에요
주방 사진은 어제 올렸으니 생략할게요.
생활 먼지야 그렇다 쳐도.. 화장실도 좀 경악스럽쥬? ㅎㅎㅎㅎㅎ
실제로 보면 더 했어요. 아..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습니다 ㅠㅠ
현관
전실 문과 화장실 문
거실
안방 베란다
안방엔 가벽을 세워 드레스룸을 만들었어요.
안방. 드레스 룸 반대쪽
공포의 곰팡이들이 득실거렸던 바로 그 뒷베란다
욕실
직접 공사했냐, 인테리어 했냐 물어보신 분들 계셔서 답변 드리자면 ㅋㅋㅋ 업체 끼고 진행했어요.
공사 해준 친구가 같이 운동하던 친구라, 이것저것 까탈스런 요구조건도 조금 더 편하게 말 할 수 있었고
또 아는 사이니까 부담스러워 할까봐 그냥 지나치고 넘어간 부분들도 있고.. 뭐 그래요 ㅎㅎ
그래도 화장실, 주방만큼은 하고 싶은대로 밀어붙여 진행했고, 결과는 아주 만족스럽답니다!!
(사진도 그 친구가 찍어서 보내준 거에요 :)
싱크대는 직접 싱크대 공장 찾아가 고르고, 도색작업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조명은 일일이 인터넷에서 직접 골라 따로 구입.
욕실 수전, 샤워기, 수납장, 거울, 하다못해 휴지걸이, 수건걸이까지 따로 구입
어제 글에도 썼듯 주방도 싱크볼, 쿡탑 직접 구입해서 공사 현장에 넣어줬어요.
벽지도 직접 고르고 장판도 직접 고르고 타일도 직접 고르고.
모르긴 몰라도 공사해준 친구도 엄청 피곤했을 듯 합니다.
그래도 결과물이 좋으니 서로 좋은거지!!!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
그럼 현재 사진 올라갑니다.
** 눈 아픔 주의, 필터 주의 **
앞 베란다.
고양이 4마리를 키우고 있어서 따로 베란다 확장을 하지 않았어요.
안방 베란다에는 빨래를 널고, 거실 베란다에는 이렇게!
화장실과 식당이 한 곳에 있으니.. 좀 그런가요? ㅎㅎㅎㅎㅎ
현관.
현관이 넓게 빠졌어요. 위에도 사진이 있지만.. 수납공간도 많고. 현관문 옆으로 또 창문이 하나 있어서
여름에 전실 문이라아 그 창문 열고 있으면 바람이 엄청 들어와요.
앞베란다 문도 열어놓으면 정말 시원하답니다!
안방 입구
다이소 러브밍고 시리즈 짱짱!
안방이에요.
작은방
저희집은 방 2개, 화장실1, 거실, 주방으로 구성된 집이에요.
같은 평수의 다른 동은 방이 3개 화장실이 2개인 반면 거실이 좀 작을 것 같아서
이 곳만 계속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운 좋게 매물이 나와서, 계획에도 없던 계약을 덜컥 하게 됐어요!!
아이 없는 2인+4동 가족이라 방이 여러개는 필요 없을 것 같았거든요.
공사하면서 나머지 부분은 내 취향껏 꾸미니, 작은방은 너 하시오! 하고 신랑 줬어요.
작은방은 니 꺼!!! 했는데, 요즘 제가 맞고에 빠져서 울 신랑 플스도 제대로 못하네요.
미안.
다음은 거실입니다.
애증의 광각렌즈 ㅋㅋㅋㅋ
거실이에요.
거실이 넓어서 좋아요.
냥님들도 맘껏 뛰어놀고, 손님들 초대하는걸 좋아하는데 여럿이 모여 앉아 술도 먹을 수 있고.. 술도 먹을 수 있고.. 술도 먹을 수 있고.. ㅋㅋ
그래서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
쇼파는 천갈이가 돼요.
위에 파란색 천은 추가로 구매했어요. 원래는 요 그레이 색상.
이사 초기라 집이 좀 뭔가 썰렁한 기분이에요 ㅎㅎ
얼마 전에는 화원에 가서 뱅갈나무도 구입했어요.
(저 빨간 끈은 뱅갈이 자세 잡아주기 위해서 고정해 놓은거ㅎㅎ 지금은 떼 버렸어요)
ㅋㅋㅋㅋ 자랑했던 욕실.
욕조가 생겨서 처음에는 입욕제도 막 사고 ㅋㅋ 거품 목욕 할거라고 ㅋㅋㅋㅋㅋ
실제론 잘 안해요 ㅋㅋ 그래도 좋아유 ㅋㅋ
곰팡이 그득했던 뒷 베란다는 이렇게 바꼈어요.
어제 밤에 급하게 찍은거라 어둡네요
마무리 해야하는데
언제나 마무리는 뻘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