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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못나오는 동생..ㅜ 이게가능한일인지? 답답합니다
게시물ID : military_777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엄마화났어
추천 : 2
조회수 : 65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6/16 11:01:55
5살차이 남동생이 군입대했어요..

작년 12월에 들어갔으니 벌써 6개월됬네요;

근데 아직 휴가를 못나왔어요

.......

서울쪽인데 4개월에 한번씩 산에 들어가있어야한대요

그래서 지금 산에 들어가있는데...

근데 지금 일병인데도 밑에 일할 후임이 없어서 무지무지 바쁘대요

사람이 워낙없고(이게 말이 되는지??;) 
후임 한명들어왔는데 팔이 다쳐서 어디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생혼자 할일이 너무 많대요...

원래 6월초에 휴가 나온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없어서 취소됬다고...

하... 이럴수가 있나요??

근데 또 선임중 한명은 휴가나왔대요;;

 아놔... 이게 말인지 방군지.... 어떻게 된일인지...




그러고선 저희 엄마한테 군부대로 부터 전화가 한통왔는데,

저희 동생 휴가나왔는데 잘 도착했냐고 전화가 왔다는거에요??;;;(엄마는 이렇게 들었다고 말하십니다)

그래서 엄마가 우리아들 휴가 못나왔는데 모르세요? 라고 말하니,

아 다시 알아보고 전화드린다 하고선 그쪽에서 끊었는데,

한참후에 다시 전화와서는 본인이 잘못알았다고 말하더래요.....

.........ㅡㅡ;;; 이게 가능한 일입니까???



동생소속되 있는 부대 밴드가 있는데 거기 항의글이라도 올려보고 싶습니다.. 

근데 글올리면 동생한테 피해갈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고...


왜 휴가를 안보내주는지, 이런일이 가능한건지 궁금하고

너무 너무너무 답답합니다...


저희부모님이 동생 초1때 이혼하시고, 집안 분위기도 어두워지고.. 
동생은 조용하고 외롭게 지낸 아인데..
 이러다가 괴로워서 탈영이나 더 심한일 생길까봐 걱정되요

제가 할수있는 일은 없을까요???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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