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호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텡이님에게 책을 나눔 받았습니다.
이건 관련 글 이구요-
당시 제가 수술도 있고- 퇴원도 있고-
퇴원하고 나니 보험관련 업무도 계속 밀려오고 해서, 나눔인증글을 좀 늦게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읽고 인증하라 하셔서..;ㅁ;
짜잔!
김제동의 그럴때 있으시죠 입니다!!
택배로 아주 잘 포장되어 왔어요+_+
책도 깨끗하고 이쁘고-
이제 읽으려는데 이 캣시키가 못읽게 하네요..
그래서 한동안은 방석이나 베게로 준 기억이 나요-
책장에 넣어봤자 직접 꺼내서 깔고 앉을꺼니..그냥 줘버리자( --)
책을 몇장 읽어가는데 웬 쪽지가 한장 있네요+_+
어이쿠!! 나눔도 감사한데, 이런 멘트까지 넣어주시다니!! 텡이님 감사합니다-
나름. 닉언 안하려고 밑에 닉을 가렸는데, 제 입으로 마구마구 알리는군요
[이럴꺼면 뭐하러..]
사실- '잘 읽었어요'라고 한두줄 쓰고 말까 했는데, 이 쪽지를 본 순간 죄송해서 못 그러겠더라구요.
그래서 보내주신 분의 성의 만큼은 보이자! 라는 생각으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 근무를 시작해서 올해 4월에 직장을 그만 뒀습니다.
좀 힘든 업무강도를 갖고 있던 곳이어서, '이러다 죽겠다' 라는 생각으로 그만 뒀어요-
그 후, 세계 여행을 계획하던 도중!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한쪽 무릎이 골절되어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네요.
세계여행이 좀 길어질듯하여, 별 수 없이 핀을 제거하고 출발해야합니다.
온전히 1년을 꼬박 쉬어야 하지요- (핀 삽입 후, 보통 1년 후 제거 수술을 받습니다)
'어차피 2년은 쉴 생각이었으니까.. 1년은 맘 편히 쉬자' 라고 각오를 다지지만..
그래도 걱정스런 마음이 드는건 감출 수 없어요.
공부로 불안한 마음을 달래보려 1,2주 정도는 인터넷 강의를 자주 들었네요-
헌데 천성이 게으름뱅이 인지라, 강제사항이 없는 스스로 공부따위.. 전혀 못하겠어요;ㅁ;
그렇다고 게임을 켜자니 내 스스로를 너무 한심하게 생각하게 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컴퓨터앞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멍하니 한두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렇게 일주일쯤 지날무렵 이 문구를 봤어요-[저 부분이 책의 굉장히 뒷부분입니다;ㅁ;]
갑자기 안도감 팍!! 생기면서- 손을 놓게 되네요+_+
그래. 제동형이 괜찮다 그랬어!! 난 놀 자격이 있어+_+ 라는 생각으로 현재 꾸준히 놀고 있어요( --)
감사합니다 제동님. 텡이님+_+
책을 읽다가 마음에 꽂히는 문구 하나 더 발견+_+
언제나 저런 생각을 마음속에 새기고 다니는 편인데, 요즘 들어 부쩍..
동생들을 만나게 되면 항상 그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려 나 혼자 애쓰네요..
사실 그들에게 필요한건 공감과 진심어린 위로 일텐데 말이죠-
많은 오유인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한장 찍었어요-
다같이 따라 읽어 볼까요?
"고통받는 자들에게 충고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잘했어요-
이로써! 후기를 마칩니다+_+
다 본 책은 공유정신에 입각하여, 저희 어머니에게 갈꺼예요-
텡이님 생각처럼- 많은 분들이 좋은 글을 읽는게 좋거든요+_+
모두들 잘 지내요-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