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내용은 '사진 게시판'에 업로드 하였습니다. 아래는 해당 게시물 링크입니다.
결혼 일주일차인 새신랑 오징어입니다.
다름아닌, 웨딩 본식촬영 결과물 원본사진을 스튜디오 업체로 부터 전달받았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저희는 웨딩업체를 끼고 패키지로 이 업체와 계약을 했었는데
업체 셀렉 당시 웨딩박람회에서 봤던 샘플북 사진들과 달라도 너무 다른 퀄리티의 결과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정도면 사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 지경입니다.
지인분, 특히 사진을 전공으로 하시는 몇몇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일단 사진기사가 절대로 프로가 아니라는 의견과 함께, 업체로 부터 야바위짓(정식 직원이 아닌 싼값에 고용한 일일알바를 시켜 일처리를 하는 관행)에
당한 케이스로 의심된다고 하더군요.
일단 촬영 업체측에 항의는 했습니다만
"아직 원본사진이니 조금 기다려봐라... 포토샵 보정을 거치면 샘플과 유사하게 살릴 수 있다." 라는 말과 함께
"원래 예식장 사진은 촬영 환경이 열악한 편이라 기대치에 100% 부합하는 결과물을 바랄 수는 없다." 라는 답변을 하더군요.
일단은 업체측의 보정본 일부를 받아보고 어떻게 할지 결정하겠다고 했으나,
정말로 솔직히, 전혀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보정으로 살릴 수 있는 수준이기나 한건지...
만약 보정본 마저도 참담하다면 그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경우
해당 스튜디오 업체에게만 항의를 해야하는것인지 아니면 중개업자인 웨딩 플래너 측에도 손해배상을 해야하는 건지.
혹시 이런 문제에 관련하여 자세히 아시는분들 안 계실까요? ㅠㅠ
한 번 뿐인 소중한 결혼식이고 추억인데... 너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