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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얼마나 벌어야 많이 버는거고 일은 얼마나 해야 끝나는 걸까요..
게시물ID : gomin_17101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클렌징크림
추천 : 1
조회수 : 43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6/16 00: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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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저번에 글 쓴게 베오베에 가기도 했고 사는게 폭폭해서 함께 고민 나누고싶어 글을 씁니다.
 
결혼을 생각하던 여자친구와 헤어진후 결혼 생각도 딱히 없고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죽지 못해 사는것 같고 인생이 재미가 없고 혼자가 편해지는것 같구요...
 
그러다보니 썸을 타는 분은 있지만... 전여친 처럼 불타는 마음은 없는게 사실이구요..
 
기혼자들의 희생하는 삶... 아직은 두려운게 사실입니다.
 
부모님에게 손 벌리고싶진 않고 집 문제도 제일 큰 문제라 포기도 했구요.
 
주변 친구들은 결혼할때 대부분 남자가 집을 해가긴 하더라구요..
 
전 그런 능력이 없습니다...
 
사설이  기네요..ㅋㅋ
 
저는 지금 현재 직장과 자영업을 병행하고 있는데요.
 
하루 일과는 8시 출근 하고 퇴근후 잠시 운동하고 가게에 나가서 일하다보면 23시~24시가 됩니다.
 
하루 근무시간이 대충 12시간 정도 될것 같은데요.
 
20대때는 하루가 멀다하고 야근,야근,야근 이었는데 그때는 일반 사무직 이었습니다.
 
현재는외근업무와 몸쓰는 일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그런지 너무 힘이 듭니다.
 
원래 부모님이 하시던 가게인데 하기 싫다고 저한테 넘기셨구요... 지금은 제가 발주넣고 물건정리만 해주는데도 이러네요 ㅠ
 
그러다보니 직장이나 가게 둘중 하나를 포기하기도 싶지만 아시다시피 장사라는게 영원한 것도 아니고.. 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벌이에 차이가 있다면 하나를 포기 하겠지만 직장과 가게 수입이 서로 비슷하게 법니다.
 
아 직장을 그만두고 제가 가게에 나가서 일하면 가게 수입이 좀 더 많긴 하겠네요...
 
피곤에 지쳐 침대에 누울때면 이렇게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혼자 살기엔 여유있는데 결혼은.. 엄두도 못내겠고..
 
요즘은 불면증때문에 잠도 잘 안와서 새벽녘에 잠드는데 이런 저런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둘중 하나를 포기해야하는지.. 젊엇을때 더 고생을 해야하는지...
 
이런것도 못이겨내는 제가 한심한건지...
 
약속 바쁘다고 미루는것도 한두번이지.. 인간관계도 점점 멀어지구요.
 
분명 잘 살려고 열심히 일하고 돈을 버는건데 뭐때문에 돈을 버는건지 일을 하는건지...
 
다들 이렇게 사시나요 ? ㅠ.ㅠ 밤중에 맘정리도 안되서 횡설수설하게 썻지만
 
그냥 하소연이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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