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나라 소속인지 모를 언론들이 특히 방송들이 문 대통령의 주요 행보를 의도적으로 잘 다루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세심하게 살펴봐야 겨우 알 수 있는데..
일자리 추경을 위해, 21일 반대파 본진인 국회에서 뛰어난 프레젠테이션 발표 및 생까고 있던 야당 의원들을 놀라게 한 선제적 악수, 22일 반대파의 최전방 장수들인 국회 상임위원장단과 청와대에서 오찬, 어제(23일)는 반대파의 변방 장수들인 시도지사를 청와대로 불러들여 간담회 개최.
추경 통과를 위해 야당을 전략적으로 그리고 순차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오늘도 야당의 허를 찌르는 예상하지 못한 그리고 문 대통령의 약한 부위를 강화시키는 행보로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보훈가족 및 국가유공자를 국빈급으로 대우"하는 행사를 개최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생명, 건강, 젊음을 국가에 바친 이 분들을 국빈으로 대우하는 게 너무나 당연하지만, 입으로만 안보를 외치는 자들은 과거에 이 분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색깔론과 종북 프레임에 세뇌된 고령층과 특정 지역민들은 문 대통령을 거부하고 있으나, 오늘 행사는 이들이 문 대통령의 안보의식에 대해 가지고 있던 불안감을 크게 해소시킬 것이다.
"보훈가족(대부분 고령)을 국빈 대접하는 사람이라면 안보도 당연히 잘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사족: 오늘 저녁 TV 뉴스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으나 보훈가족 초청 행사는 그 어느 방송도 보도하지 않았고, 다만 줄기차게 후보자들에 대해 온갖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을 뿐이다. 말기암 덩어리보다 더 악질이면서 아주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 집단을 하루빨리 제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