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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휴가.. 동해안 여행 후기~ (사진 저용량 변환)
게시물ID : bicycle2_480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멍멍김
추천 : 17
조회수 : 125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6/15 20:58:06
5개월만에 첫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월요일 야간근무에 휴가를 내고, 토일월화수(야간출근)... 길게도 다녀왓네요ㅎㅎ
원래는 혼자 다녀올 계획이엇는데, 집앞에서 잠깐 만난 친구와 맥도날드에서 야식을 먹던 중 친구도 급 휴가를 쓰고 함께 가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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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역에서 금요일 밤12시 기차를 타고 토욜 새벽5시쯤 동해역에 도착을 했어요
친구녀석은 출발 당일도 9시반까지 야근을 하다, 퇴근 후 샤워도 못하고 가방만 들고 튀어나왔기에, 동해역 근처 찜질방으로 이동하여, 샤워 후 두시간정도 취침을 하고 9시에 본격 라이딩을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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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목적지는 동해역 바로 근처에 있는 추암해변!
원래 계획은 정동진역 부터 시작이었으나, 친구가 추암해변을 안가봤다 하여, 동해역에서 급 중도 하차했네요 ㅋㅋ
저도 제작년에 동해안종주 할 때 워낙에 좋았었기에 다시한번 가보고 싶기도 하고 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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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목적지는 정동진 이네욥
아침에 식사를 하고 출발했어야 했는데, 친구녀석이 괜찮다하길래 그냥 출발했다가 출발 한시간도 안되서 봉크가 왔네요 ㅡㅡ;
그도 그럴 것이 작년까진 둘이 라이딩을 많이 즐겼지만, 친구녀석은 취업 후 10개월만에 처음타는 라이딩이 하필 140키로짜리 코스여서 부담이 컷어요
그리구 동해안 종주하시는 분들은 정동진~추암해변 코스는 낙타등이 심하니 주의하시길! 
무튼 친구가 낙타와 봉크에 힘들어하는걸 보며, 시작부터 기어기어 정동진역에 도착했어요ㅋㅋ
도착 후 바다구경할 틈도 없이 초당순두부를 촵촵했고, 다행히 식사 후 친구는 봉크가 풀려서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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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암해변~정동진까진 고생해서 왔지만, 정동진~주문진까지는 힐링 라이딩을 했어요ㅎㅎ
이쪽 구간이 젤 바다도 많이보이고 이뻣던것 같네요
음.. 이곳에선 딱히 배가 고프지않았지만,, 또 친구가 봉크에 빠질까 걱정되어 튀김에 슬러시를 촵촵하고 바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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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항에서 보급을 하고 출발했지만, 100키로가 넘어가면서 친구는 다시 봉크가 찾아오고..
급히 편의점을 찾아 초코우유로 긴급 수혈을 해가며, 간신히 목적지인 동명항에 도착했어요ㅋㅋㅋ
도착 후 동명항에 숨은 맛집인 온달면옥이라는 곳에서 황태비빔냉면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습니당
동명항 가시는 분들은 꼭 한번씩들 드셔보시길ㅎㅎ 하필 냉면 사진을 안찍었네여
무튼 숙소에 가서, 샤워 후 나와서 영금정 구경을 하고 일찍 취침에 임했습니닷..
튀김에 맥주가 절실했지만,, 다음날 아침 미시령대회 때문에 꾹 참고 꿀잠을 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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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날 아침일찍 일어나, 씻지도 않고 대회장소로 이동하여 업힐을 오르게 되었는데.. 어케 탓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ㅋㅋ 
5키로~10키로 구간 사이에서  급 힘들어지면서 팩에서 떨어져 나갔고.. 그대로 피니쉬까지 혼자혼자 탔어요 ㅜㅜ 
사실 한 3주전부터 발바닥 통증이 너무심해 병원에 가보니 족저근막염인거 같다하여 3주가까이 못타다가 나갓기에 큰 기대는 없었지만, 그래도 10등에 이름이라도 올려서 만족스러웟던 라이딩이었네요 ㅋㅋㅋ
아 전설의 김용팔님도 봤네요ㅋㅋ 역시나 1등. 체격이 큰게 확실히 잘타게 생기심 
무튼 열씨미 타구, 대회장 근처에서 먹은 물회는 정말 최고였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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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흡입 후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때리고 상쾌한 기분으로 마실을 즐기고 왔습니당 
오전의 고통을 싹 잊게 해주는 아주 여유 넘치는 마실이었슴다 ㅋㅋㅋ 역시 자전거는 마실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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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까띵까 시간을 보낸 뒤 저녘엔 쇠주 한잔 하는데.. 매뉴를 잘못골랏네요 ㅠㅠ
양이 적더라도그냥 대게 단품으로 먹었어야 했는데....... 대게(홍게) 무한리필이라는 말에 혹해 들어갔다가 무척 실망만 하고 나왓어요 ㅠ 크흫
머 성수기에 사람 많아서 회전율이 높을 때 가면 모르겠찌만,
성수기도 아니고 일요일 밤이어서 손님이 거의 없다보니 차디찬 홍게만 잔뜩먹고 왓어요.. 아오
원래 입이 고급지지 않고 뭐든 많이먹는 편이기에 무한리필집 좋아하는데, 여긴 실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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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날은 늦잠을 때리고, 점심식사 후 속초터미널로 이동하여 친구를 먼저 보냈습니당..
최후의 만찬은 전복 뚝배기였는데, 맛은 있지만 가격이 쌔서.. 가성비가  좀 아쉬웟네요
무튼 친구를 보내고 뭐 할까 하다가, 한계령을 넘으러 떠났습니당..
미시령쪽은 여러번가봤지만, 한계령은 한번도 안가봤기에
열씨미 오르고 난 후 느낀점은 한계령은 경사도는 쌔지않지만, 길다.... 제가 싫어하는 타입
전 차라리 짧고 굵은게 더 좋더라구요ㅋㅋ

내려오는 길에 오색약수터도 들렀지만, 가뭄은 가뭄인가보네요.. 약수터 물이 말라서 물이 음슴ㅠㅠ
약수물 마실라고 물도 안사고 참으면서 왔는뎅 흑

한계령 맵뚫기 후 튀김에 맥주를 때리고 오늘도 칼취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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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마지막날이자... 출근날ㅠㅠ 
회사에 지각하는 순간 내 인생은 끝이기에, 그냥 미시령에서 사진한장 박고, 열씨미 달리고 달려서 무사히 출근했네요 ㅋㅋㅋ


첫 휴가는 성곡적으로 마무으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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