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은 지하철에서 옆구리나 가슴에 다른 사람 팔꿈치 닿으면 안불편하십니까..? 저는 백팩 메고 다녀도 백팩 끌어 안으면 제가 차지하는 공간 많아 지니까 백팩 무릎위에 세우고 백팩 뒤로 최대한 팔과 어깨를 모아 놓습니다.. 근데 오늘은 유독 심한 두사람 사이에서 진짜 스트레스 받더군요.. 둘다 백팩을 안고.. 폰을 가로로 해서 팔꿈치를 제쪽으로 한껏 벌려 가시는데 대놓고 제 옆구리에 닿이고 조금만 더 움직이면 그사람들 팔꿈치가 아슬아슬하게 제 옆 가슴에 닿이는 위치라 진짜 힘주고 갔습니다.. 일부러 손으로 옆 쪽 막아도 보고 꼼지락 거렸는데 슥 쳐다보고 그냥 계시는건 뭡니까..... 불편해 하는거 안보이나요....? 아니면 가슴에 다른 누군가가 닿는게 불편하지 않으니까 안와닿아서 그러시는건가요? 비단 남자분들 뿐만 아니라 지하철에서 팔 쩍벌 하시는 분들 .. 다리 쩍벌만큼 옆사람 불편하니까 조심 좀 해주세요..... 시험 치고 무거운 가방과 함께 집에 가는 길이 너무나도 피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