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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482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리
추천 : 56
조회수 : 5253회
댓글수 : 68개
등록시간 : 2017/06/15 09:18:18
회사 또라이 보존 법칙 3
안녕하세요 와타시가 왔어요
아.. 아침이 싫다..
변태아저씨 이야기가 인기가 초콤 눈꼽만큼 있네요 ㅋㅋㅋㅋ
왜 아저씨한테 고마워 해야되나 .. ....???
그럼 스따또!!!!!!
아저씨 는 변태스러움도 변태지만
회사 사람들이 그 아저씨를 정말 정말 싫어하는 이유는 따로있음
바로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남에게 덮어 씌우며 본인은 아무 잘못 없 음.
ㅋㅋㅋㅋ누가보면 세상 혼자 일하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
5분이면 끝날일을 어디서 앞치마. 팔토시 발토시 장갑 다끼고 준비시간만 15분 ㅋㅋㅋ
그냥 장갑만 껴도 충분히 되는 일임 ㅋ
한참 일하고 있는데 전편에서 나온 땡끼 사수가 있음 그쪽에서 큰소리가 들리는거임
땡끼사수는 띱때 라고 하겠음.
(엄청난 띱때임 . 우리회사 3대 또라이중 한명인데 탑1 임 탑2는 킹또사 아저씨는 탑3)
띱때가 아저씨랑 다른주임님한테 소리를 지르고 있는거임
'내가 일일히 이런거 우째 확인합니까???? 아 진짜 짜증나네 하 팁팔접팔'
보아하니 작업이 덜되고 띱때한테 넘어간듯함 그걸 땡끼가 발견하고.
띱때는 나이가 40대인데 아무리 직급이 더 높고 실수를 했다지만 어른을한테 욕하는건 진짜 한대 쥐어 박고 싶었음.
하지만 난 찌끄래기 니깐 조용히 있었뜸 찌질삐질;
그리고 전쟁이 끝난후 조용히 가서 분류작업 도와주는데
어라? 이거 내가 오전에 처음부터 중간까지 했던거고(그땐 오후) 아저씨한테 넘기면서 철판 위에 나뉘어져 있는건 작업이 안된거니 분류해서 띱때 한테 주세요 라고 두번 강조해서 말한 물건임
거기다 주임님도 이거 작업 해서 따로 주라고 아저씨한테 재차 강요 했다고함
근데 그걸 걍 준거임 아무것도 안하고 . 내가 띱때여도 열받앗을것같음
내가 아저씨한테
나-아저씨 이거 철판 위에 있던건 작업 안된거고 분류해서 주라고 했던거잖아요?
아저씨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해지더니
아저씨-아니!!!! 그러니까 왜 그걸 거기다 두냐고!!! 나는 다 한줄 알았지!!!!!!
나니? 와타시는 두번 말했음
나- 제가 말 했잖아요.
(내가 왜 중간까지밖에 안했냐면. 중간에 부장님이 불러서 다른 업무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였음)
아저씨 내말 씹고 가버림 분류 작업 나혼자함 개 열받음
분류 하다가 열받아서 하던거 던지고 소리지름 나 성격 개같음 욕은안함!!!!
흥분하면 사투리 나옴!!!!!!!! (자랑자랑)
나- 마저 하셔야죠!!!!! 아따!!!!!! 짜증나브네 !!!!!!!
아저씨 당황하더니 와서 분류함 제대로 하지도 않고 대충대충 하기시작함
아저씨는 분류할때도 자꾸 혼잣말로 욕함 띠팔 저팔 지렁이들하네 짜증나
어휴 생각이없나 엏ㅍ어휴어휴 블라블라블라 ...
세상 듣기싫고 그때 나는 초 흥분 상태였기에 똑같이해줌
나-에휴 똥은 지가쳐 싸놓고 왜 내가 치워야 하나 에휴 정말 저게사람인가. 에휴 나이먹고 똥도 여기저기 질러놓고 다니고 에휴 인생 왜그럴까 에휴
옆에서 보는 땡끼가 키드키득 웃기시작함
아저씨는? 눈치가 매우 없음 본인한테 하는 소리인지 모름
아저씨-그러니까~ 어 이걸 내가 왜 해야되. 어휴~~ 짜증나! 짜.증.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헛소리 작렬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땡끼를 보며 말함
나-야 땡끼야. 이정도면 진짜 머리에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 본인한테 하는 소리인지도 모르고.....개소리도 작작해야지 멍멍! 멍멍멍멍멍!! 왈왈할왈왈!! 듣기싫어죽것다 어떡하지? 귀마개 끼까?
땡끼 개터짐 ㅋ 아저씨는 영문도모른채 걍 나랑땡끼만 보면서
아저씨- 무슨이야긴데? 응 ? 재밌어?
오매 저놈의 주댕이를 콱 !!!!!!!!
휴
그리고 그 아저씨 일한지 6개월 정도 됐을때였음
우리 회사는 도면이 무지막지하게 많음
한 화일에 몇백장이 들어가 있음
물론 종류가 다다름 ㅋ
아저씨가 나한테 요구하기를
제품마다 이름 회사명을 써달라.
몇백개를.?..? 그것도 작업도 다안된 물건에다가?
나는 '아저씨가 직접 도면 보고. 찾아서. 이름 적어서. 써 붙여 놓으세요.' 라고함
속으로 아니 어차피 납품가기전에 명세서에 이름다 붙는데 그런 수고스러움을 왜해.. 어휴.. 생각했음
했더니 삐져서 가버림 삐지든가 말든가 제발 말좀 안걸면 좋겠다거 생각했는데
좀있다가 경리언니가 열받아서 부장님한테 막 뭐라뭐라 하거있는거임
알고보니 사무실 경리언니한테 도면을 다 뽑아서 현장 어디다 걸어 노라고 했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도면 프로그램 하는 기술자 3명이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리한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장에 도면이 없는것도 아님 ㅋ 2개씩 여유분이있는데
본인이 불편하다는 아니 불편한게 아니라
모른다는 이유로 그렇게 하라고 했음 ㅋㅋㅋ
입사한지 6개월이 넘었는데 대충 생김세만 봐도
아 이건 A회사 아 이건 B회사 나와야되는거 아닌가? (도면은 많지만 제품이 완전 다름 특유의 색깔도다르고)
50세가 넘어가지고 이회사 저회사 전전 했는지 이유를 알것 같았음
1년이다되가지만 아직도 물건 위에 어디회사라고 적어줘야 암 ..
.. 울 회사 물건은 크기가 새끼손톱만큼 작은것도 있고
성인남자 키만큼 큰것도 있음
몇백개의 이름을 다 외운다는건 진짜 말이안되고 외울 필요조차 없음
사무실에서 오는 발주표만 보면 되는거임!!!!!!!
내가 한 손바닥만한 크기의 물건을 포장하고 있었는데 아저씨가 다가오더니
이런것도 다 이름이 붙었으면 좋겠어 이러는거임
나 어이 가출함 ㅋ 아무리 손톱만큼 작아도 봉지에 넣고 상품명 갯수 고유번호 까지 적어서 납품함 ㅋㅋㅋㅋㅋㅋ
나- 이름 붙어서 출고 하잖아요
아저씨- 아니 내가 모르잖아
뭔 개 헛소리 ㅠㅠ 아저씨는 납품하는 사람이기에 발주표 갖고있음
나-그니까 다 이름이 붙어서 간다구요. 이름 그거 다 외우시게요???? 몇백개를??
아저씨-아니 뭐..그냥.. 내가 모르니까... 이름이 붙어 있으면 좋겠어
하고감 워매 답답시란그 꺄아앙아아아아아아아앙!!!!!!!!!!!!!!
뭔말이야 자기가 모른다는게!!!!!!!!!!!
그 아저씨의 실수는 빈번 했지만 큰 실수는 아니였기에 걍 넘어가는 일이 많았는데 일이 터짐
울 회사에 7년정도 일한 나이 지긋한 분이 계시는데
7년이면 진짜 베태랑임
베태랑님이 이물건 c 회사 에 납품 하러 가주세요~
했음 나도듣고 부장도듣고 대리오빠도 들음
근데 A회사에서 대리오빠한테 전화가 옴
갖다준거 이거뭐임? 우리꺼 맞음?
????? 우리다 벙찜
c 회사에선 왜 안가져다주냐고 완전 난리 난리 핵난리 가남
납품 시간이 지났으니까 당연히 난리가남
A회사에 걍 뚝 던져놓고 온거임 ㅋㅋㅋㅋㅋ명세서랑ㅋㅋㅋㅋㅋ
나중에들었는데 거기 일하는분이
이거 우리물건 아닌거같은데요? 전화해서 확인해보세요 라고했지만
바락바락 우겼다고함 . 여기꺼 마 자 여! 하믄서
아저씨가 회사로 오기전에 부장이 아저씨한테 전화에서 불같이 화냄
부장님이 아저씨보다 7살인가 어림 .
부장-장난쳐!!!??? 빨리 그물건 c로 가져다놔!!!!!
아저씨가 뭐라뭐라 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뭐라한지 안들림
부장열받아서 끊어버리고 한숨 푹쉼 . 뭐그렇게 심각하냐고 할수도있지만
c회사는 신규 고객(?)이였기에 여차하면 발주가 안들어올수도있음
그럼진짜 핵핵 손해임 .
한시간이 흘렀을까 아저씨가옴
오자 마자 베태랑님에게
아저씨- 아 당신때매 부장님한테 한소리 들었짜나여~!!!
하 어디 모기가 날아다니나 ㅡㅡ..
베태랑- 제가 c 회사 라고 했잖아요.. (거의울기직전)
저도 합세해서 저도 c회사라고 들었는데요 아저씨가 실수 하셨네요 .
왜 오지마자 화부터 내시는거죠... 했음
아저씨 반응 가관임
허~~~ 참~~~~ 하고 비웃고 지나가더니 부장한테 굽신굽신 시작.
아저씨- 아이고.. 부장님 베태랑이 a라고 해서 a로 갔는데 아휴 베태랑이 c라고 말을 바꾸네요 어휴. 어휴. . 그래도 c에 가져다 놨어요 어휴 어휴
부장 그때 표정 어이가 유학을 떠난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조용히 하고. 일이나 하세요.. 하고 가버림ㅋㅋㅋㅋㅋㅋ
베태랑님도 열이받을대로 받아서 그날 조퇴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저는 그럼 .. 노동.. 하러..............갑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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