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출신이라 매뉴얼 읽는 심정으로 여러 유명 육아 서적을 읽었고, 그 중 어디에서 읽었는지 모르지만
아이랑 지내면서 (7-8년) 항상 가슴에 새기는 말이 있습니다.
"친한 친구와 대화 하듯이 아이와 대화해라"
아이가 말을 안 들어서 짜증이 나서 명령조 말이 나오려고 할 때 습관처럼 스스로 검열 합니다
'친구한테도 이렇게 명령하듯이 말 할 수 있나', '이런 협박을 친구한테도 할 수 있나'
그런 생각이 들면 금세 마음이 진정이 되면서 좀 더 따뜻하게 말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마음에 새기는 건 "우리 아이가 친구들 보다 아빠를 더 좋아할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번이라도 더 목욕 시키고 싶고, 한번이라도 더 같이 놀아주려고 노력합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