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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몰이 저격글을 쓴 후 느낀 이중성
게시물ID : menbung_482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棟♣
추천 : 17/10
조회수 : 89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6/14 22: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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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서 한 유저분을 저격했던 글을 썼던 유저입니다.
그 당시에 그 유저분의 댓글을 보고 화도 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썼던 글이었는데 쓰고 나서도 제가 실수한건 없었는지 일반화 시키지는 않았는지 재차 확인하고 그래도 무서웠습니다.
저격글은 저격받는 상대방 뿐만 아니라 저격하는 사람도 많은 분들 앞에 좋지 못한 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스크를 감수하고 썼고 다행히 많은 분들이 댓글로 피드백을 남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댓글의 의견을 하나하나씩 살펴보았고 회원분들 중에는 제가 저격한 분들과 같이 무분별한 메갈몰이를 당하거나, 혹은 프로불편러가 되기 싫어 의견개진하는게 꺼려진다는 글도 보았습니다.
많이 공감이 됐고, 실제로 겪으니 더 잘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느끼는 유저들간에 이중적인 면모에 대해서 고발할까합니다.
 
 
군게시판 언급은 죄송합니다만 여시에 관련된 글이 베오베로 올라갔습니다.
이종격투기게시물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왜 그런 커뮤글을 퍼와서 싸움을 만드시냐는 분들은 비슷한 류의 다른 게시물에는 항상 침묵을 지키는 걸까요.
 
남녀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는 글은 유저분들이 검열하고 의견개진을 해 좋은 방향으로 바꿔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일베의 사상을 그대로 가지고 자체검열 없이 글을 쓰는데 몇몇분 제외하고 아무런 태클이 없는 게시물을 보았습니다.
몇몇 유저분들은 자신이 쓴 글이 남을 불편하게 할까봐 댓글쓰는거 자체를 꺼리시는데 오히려 그분은 김치녀, 된장녀 프레임에 동의한다는 글 뿐만 아니라 오유 여성 유저들이 메갈에 동조하고 있다는 글을 쓰십니다.
고작 데이트비용, 혼수문제에 관련된 몇몇 기사들로 한국 여성들 대부분 그렇다라고 일반화하는 글을 작성하셨고 이에 문제제기를 했지만 말도 안되는 논리로 자신의 글을 정당화하고 믿고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바꿔서 메갈의 논리대로 저러한 글을 썼다면 토론이고 뭐고 저격당하고 차단되었을겁니다.
하지만 그 분의 글에 일리가 있다고 토론할 가치가 있다는 분이 계실 정도로 그 분탕유저분께는 관대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저격했던 분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싸워주겠다는 분들은 어디로 갔냐구요?
모순되지만 제가 봐왔던 분란 글들에 대해서는 본인들도 왜 싸워주시지 않나요?
메갈 싫고 일베 싫습니다.
그리고 괜히 가만히 있는 오유여성유저까지 싸잡아서 일반화시키는건 더 싫습니다.
 
메갈 웜 일베의 유저들의 생각과 가치관 자체가 잘못된거지 이들에 대한 분노를 일반 여성유저들에게 화풀이 하지 마세요.
일베, 메갈, 웜을 하지 않아도 그들의 사상에 공감하고 일반화하는 분은 이미 그들과 똑같습니다.
그동안 사상검증 눈치보고 마음속으로만 수백번 삼켜왔던 말하니까 후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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