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宋) 휘종(徽宗).
'정강의 변' 으로 북송이 멸망하기 불과 17년전인 1109년.
용한 점쟁이 하나가 나라의 운명을 점쳤는데 결과가 심히 좋지 않았다.
점쟁이 : "점괘를 보니 나라가 중도에 가서 망할 것입니다. 다만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연호도 고치고 관직도 갈아 엎어서 싹다 바꾸면 좀더 해먹을지도?"
휘종 : "뭐이 어드래?"
괘상(卦象 : 점괘의 형상)을 그려 바치며 이르길, 송(宋)이 장차 중도에서 쇠진한다 하니 마땅히 연호를 고치고 관명(官名)을 바꾸며 모든 일이 변해야 하였으나 황제가 이를 좋아하지 않았다. 명을 내려 원방(遠方 : 먼 곳)으로 내쳤고 영을 내려 아악을 이용하여 연회를 열었다. -<송사>
그리고 17년 뒤에 패ㅋ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