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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 보니 2012년 동메달은 축복안의 독일 듯
게시물ID : soccer_1735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델라이지
추천 : 0
조회수 : 3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14 13:41:59
예전 2000년, 2004년, 2008년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그 후 국대에서 주축이 될 선수들이 많이 나왔음. 하지만 2012년 세대에는 도전대신 그냥 돈이나 자존심을 추구하는 것 같음. 2012팀 중에서 군면제를 정말 제대로 써먹은 선수들은 기성용, 구자철, 지동원, 그리고 비록 실패하기는 했지만 김보경, 윤석영이 전부. 이 중 기성용, 구자철, 지동원은 그때 이미 유럽에서 뛰고 있었으니 실직적으로 도전을 택한 선수들은 후자 두명이 다임. 특히 수비부분에는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는데 1분 뛰고 면제받은 김기희는 중국, 독도 세리머니 박종우는 중국에서 뛰다 사라짐, 김영권, 황석호, 정우영은 모두 중국. 엔트리에서 마지막으로 떨어진 한국영도 중동, 그때 부상으로 뛰지 못한 홍정호도 잘만 아우구스부르크에서 뛰다가 갑자기 중국화. 백성동이나 김현승 등등은 지금 뭐하는 지는지도 모름. 몇년뒤 터줏감이 되어줘야할 올림픽팀에서 수비진 대부분이 남들이 받지못했었던 특혜를 오히려 자기 중심적으로 써먹음. 이런선수들이 면제를 받고 손흥민같은 선수들이 군필 압박에 시달리는 것을 보면 군면제 제도를 뜯어고쳐야 한다고 생각함. 이전 올림픽 세대에서는 전부 좋게 끝나지는 않았지만 유럽에 도전한 선수들이 많았고 박지성, 이영표같은 선수들은 한국축구를 한단계 진화시킴. 그 외 김동진, 김두현, 박주영 등등도 유럽에서 뛰었을때는 정말 큰 힘이 되어주었음.

그 막강한 공격진을 가진 아르헨티나가 20여년동안 우승 한번 해보지 못한 이유가 공격진에 비해 약한 수비진인데 (그마저도 요즘 월드컵, 코파에서 결승전까지 올라간 덕도 마스체라노라는 수미덕분) 우리나라도 2010년 김정우, 2002년 홍명보, 김남일같은 수비진 터줏대감이 지금 하나도 없음 (있다 해도계속 실수를 연발해서 중국화/중동화 얘기를 들어며 매 경기 바뀜). 캉테라는 수미 한 선수가 첼시와 레스터 두팀을 1년만에 바꿔났는데 우리나라가 왜 지금 이렇게 부진하는지 이해할만도 함. 그때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에게 진 일본팀을 말하자면 박주영에서 관광당한 수비수 4인방 중 하나인 요시다는 사우스햄턴, 사카이 형제들은 마르세유, 함부르크에서 주전으로 뛰는 중. 우리나라와 일본이 다른 점이 우리나라는 항상 실패한 후에 아시아와 세계의 축구실력은 크다고 말하면서도 그것을 고치기는 커녕 지금 오히려 퇴보하는 중이고, 일본은 적어도 그것을 고치려고 노력함 (지금 일본의 베스트 11에는유럽파가 대부분이며 중국/중동파 선수들은 한명도 없음)이승우나 백승호 등등 특급 유망주가 나타나도 수비진이 도태되어 따르지 못하면 지금의 손흥민 원팀처럼 스타 한명이 나머지를 전부 이끌러가야할 현상이 계속 이어질 것이 뻔함. 그리고 프로는 돈이라면서 기성용 선수의 중국행 거부를 오히려 비난한 몇몇 생각없는 축구팬들에게 말하고 싶은데 프로는 돈이라 하지만 국가대표는 명예라는 것을 잊지 말기를. 축구가 총성없는 전쟁이라고 불리며 경기전에 국가를 틀어놓는 것은 다 이유가 있음. 선수들은 그 나라의 대표로 그 나라의 명예를 위해 뛰며, 만일 대패한다면 자국이 타국민들의 조롱의 대가가 되는데, 이런 중요한 임무를 맏은 국대선수들이 돈을 찾으며 퇴보해도 상관없다고 할수 있음? 이번 세대에는 돈에 물들지 않고 축구와 도전 자체를 즐기는 선수들이 많아져서 지금 몇년간의 수모를 갚을 한국국대를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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