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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광주·전남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방선거 분석
게시물ID : sisa_9561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여전히
추천 : 1
조회수 : 17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6/14 10:28:05


내년 6월13일 치러질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간 치열한 텃밭 쟁탈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대결 이후 12년 만의 양당 대결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총선과 올해 ‘5·9 장미대선’에서 ‘전략적 선택’을 한 지역 민심이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또 어떤 선택을 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광주·전남 지역 정가에 따르면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광주·전남에서 광역단체장 2명, 교육감 2명, 기초단체장 27명, 광역의원 80명, 기초의원 311명 등 모두 422명(2014년 6·4 지방선거 기준)의 지역 일꾼을 뽑는다.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5·9 장미대선’ 압승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과 와신상담 반전을 노리는 국민의당이 또 한 차례 사활을 건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정치권은 지난달 9일 대선이 끝나자마자 당별로 당원 교육이나 토론회 등의 형태로 사실상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당이 나서 지방선거 준비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당 지도부가 지난 2일부터 전북과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광역 시·도를 돌면서 민생대장정 일정을 시작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지난 7일부터 당원 확장 캠페인인 ‘100만 당원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당헌·당규에 따라 준비기획단 등 지방선거 준비기구도 조만간 설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이 일찌감치 지방선거를 겨냥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현재 호남에서 80∼90%의 국정수행 지지도와 60%대의 여당 지지율이 이어지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크기 때문이다.

또한 내년 지방선거가 사실상 문재인 정부에 대한 첫 평가라는 정치적 부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국민의당은 지난 ‘5·9 장미대선’에서 당내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민주당에 완패함에 따라 호남 재탈환을 위해 지방선거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13 총선에서 광주·전남에서 완승을 거둔 지 1년 만에 호남의 주도권을 민주당에 내줬다는 상실감과 패배감이 상당하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시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지지세 확장을 꾀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당은 내년 호남의 지방선거 결과가 당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배수진’을 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 민심은 대선 공약 추진 여부와 내년 국가 예산 확보 성적표 등을 꼼꼼히 따져 보며 전략적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했음에도 국가 예산 성적표가 시원찮으면 민주당에 거센 역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국민의당은 국회에서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잘못했을 경우 지역 민심의 질타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 중략--

/최권일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http://m.kwangju.co.kr/article.php?aid=14971932006063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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