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문화센터 수업을 듣습니다 아이는 6세이고요 강의실은 디지털 자료실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디지털자료실이라함은 컴퓨터가 있고 dvd등을 볼수 있고 그럼 곳입니다. 보통 5세부터는 엄마와 떨어져서 혼자 수업을 듣고요 앞에 대기공간이 따로 없고 의자가 4칸짜리 한개가 있는데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의 엄마가 다 앉을수 없고 그 곳은 외부공간이라 그런지 에어컨이 안나와 무지 덥습니다 저는 수강하는 다른 아이들 엄마와 함께 도서관내 위치한 카페테리아에서 주로 있는 편입니다. 이맘때 여느 아이들이 그렇듯 수업이 끝나면 엄마를 찾고 재잘거리며 엄마에게 그날 했던 수업내용이랄지 기타등등의 말을 하곤합니다 장소적 특성상 조용히 해야할 공간이기때문에 일단은 목소리의 볼륨을 낮추도록 지도한뒤 급히 나가서 얘기하는 편이구요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평소처럼 아이를 강의실로 데려다 준 후 저희는 아래층에 위치한 카페에 가있었습니다 수업시간이 50분이긴 하지만 5분정도의 오차는 있는편인데 오늘은 저희가 늦었는지 수업이 일찍 끝났는지의 이유로 저희없이 몇분간 아이들과 선생님만 있었던 모양입니다 강의실에 갔는데 한 남자분이 굉장히 불쾌한 표정과 목소리로 항의를 하고 있더라구요 내용인즉슨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때문에 시끄러워서 통화를 할수가 없다렸습니다. 처음에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얘길 들었을땐 죄송했는데 이유를 듣고는 읭? 하게 되더라구요
너희 아이들 도서관에서 떠들도록 방치해둔..그야말로 맘충이 된것같아서 부끄럽기도 했지만.. 이유가 좀 당황스러워서요. 저희동네 도서관은 1층부터 끝층까지 계단이 이어져있어서 그런지 소리가 좀 울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목소리 뿐 아니라 복도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좀 큰편이긴 한데요.. 그리 중요한 전화였음 화장실이나 비상계단 등에서 통화면 되지않앗느냐는 마음도 솔직히 듭니다. 그리고 저정도도 이해못하는 저 사람이 이상하다는 생각도 했구요 제 입장에서만 생각하다보니 멘붕게시판에 썼는데... 제가 좀 진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