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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마시면서 글써요. 미아 아니에요.
게시물ID : beauty_112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덕분에
추천 : 4
조회수 : 48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6/12 23:21:16
그치만 맞춤법은 잘 지킬거에요. 오타 안나게!!

얼마전에 뷰게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마침 어퓨 블러셔 원플원 한대서 질렀어요. 

기분이 좋더라구요. 

요즘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입술 포진도 엄청 나고 파운데이션도 마땅하게 쓸게없어서 이것저것 컨실러랑 섞어 바르는데도 안먹고..

피부도 말썽이고... 입술은 입술대로 난리고요....

오늘은 하루종일 머리를 확 잘라버릴까 볶아버릴까 펴버릴까 생각했는데

맥주 좀 들어가니 부시시한 긴머리 예쁘네여.....

좋게 말하면 숲속소녀 같은 몽한적인 부시시한 긴머리고
안예쁘게 말하면 헤그리드? 그냥 폭탄머리.

어렸을땐 이 머리가 너무너무 싫었는데
이제는 부시시한 긴머리가 아무래도 좋아서 볼륨매직할 엄두가 안나여....
볼륨매직 깔끔하고 좋겠지만 잘 어울리는건 부시시한 긴머리 같아서여...
취향이 독특한가여. 답답한듯 해도 부시시한게 좋네요. 하핳..
앞머리도 기른지 일년 다 되어가는 중이라 자연인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머 취향이야 그때그때 다른거니까...
나중엔 또 달라지겠죠? 

꾸미고 할 세도 없이 너무 속상한 날들이었어요. 잉

그래서 파운데이션이나 큰맘먹구 새로 살까 고민중이에요. 
슈에무라 모공파데 774? 784?
브들 어쩌고.. v02
지베르니 밀착파데 옐로우. 
음........ 그냥 좀 차분한 옐로우 베이스 파데가 써보고 싶어서요. 
원래 피부색은 밝은편이지만 잡티가 많아서 차분한 색들이 좋더라구요. 그렇다구 넘 칙칙한건 싫고.. 그래서 고민중이에요'ㅡ'
작년인가. 여름에 케이트 파운데이션 잘 썼는데. 그땐 모르고 샀지만 알고나니 재구매하기는 좀 꺼려지네요. 
딱히 어떤걸 불매하는 건 아니지만요.. 


   그냥 맥주마시면서 뷰티 관련(?) 의식의 흐름 뻘글이었어요. 

미세먼지 심할때 보다 요즘 더 안좋은 것 보면
미세먼지보다도 안좋은게 스트레슨가봐요...
여러분 스트레스 받지말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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