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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뷰게징어들은 영업을 하는 것일까
게시물ID : beauty_135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난주의유머
추천 : 10
조회수 : 54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10/19 11:07:59
사실 영업당한 사람들이 지름을 한다고 해서
뷰징어들에게 이익이 가는 건 아니다
물론 광고하거나 화장품업계 관련 사람이라면 모를까
하지만 극히 일부의 광고쟁이를 제외하면
뷰징어들이 열심히 지른다고 해서 이득보는건 아닌데

그래서 가설을 세웠다.

1. 나만 텅장되긴 억울하다!
나만 영업당해 텅장되긴 억울하니 너네도 당해봐라
하지만 이런 놀부심보로는 정성스레 영업하기는 번거로울 것이다. 게다가 상대는 알지도 못 하고 원한 있지도 않은 전혀 모르는 오유징어이다.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단지 '나도 텅장됐으니 너도 텅장되어바라'는 심보로 뷰게에 상주하며 영업하기에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다.

2. 얘 가을철 버건디가 맛나단다. 느 집엔 이거 없지?
동백꽃에서 점순이는 봄감자가 맛있다며 남주인공에게 슬쩍 건넨다. 물론 점순이는 남주를 좋아해서이지만 아마 뷰징어들은  '나는 이런 제품이 괜찮은데 너도 이거 발라서 예뻐져봐' 이런 마음이지 않을까? 아니면 정말 인생템을 만나서 자랑라도 싶은 마음일 듯 하다.

3. 우리 뷰징어가 달라졌어요
화장 처음하는 샌애긔들, 드넓은 화장의 세계에 입문하여 방황하는 가녀린 영혼들에게 화장 선배로서 지침을 내려주는 것. 마치 마비노기에서 뉴비를 보면 이것저것 한보따리 챙겨주는 것처럼, 오유에서 새로 뉴비가 신고하면 핧핧 할짝 해주는 것처럼. 화장 샌애긔들이 시행착오 거쳐가며 이것저것 알아가는 과정을 엄마미소로 흐뭇하게 바라보며 마치 고향집 가면 할머니가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주는 것마냥 영업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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