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부터 농심라면만 10년동안 먹었었거든요
특히 너구리는 정말 최애라면.... 신라면도..
근데 언제부턴가 예전맛이 안 나기 시작하더군요.
농심이라는 기업에 실망해서 농심라면을 끊으신 분이 많겠지만
전 그건 둘째치고 정말 맛이 없어서 끊은 경우....
국물맛도 그렇지만 면빨이 왜 그리 잘 불어터지고 고소한 맛이 없을까요?
전 먹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면발이 정말 고역이더군요 ㅠㅠ
요즘 다들 갓뚜기갓뚜기 하시는데..
가격이 좀 있긴 하지만
정말 언제 먹어도 맛나고 마지막 국물 한방울까지 아쉬운 라면은
삼양의 나가사끼 짬뽕입니다.
꼬꼬면과 더불어 하얀국물 라면으로 한때 반짝했던 라면인데
이제 주위에 드시는 분이 별로 없어서 아쉬워요.
고급진 맛과 식감...
면발은 저처럼 늦게 먹는 사람도 끝까지 탱탱함과 쫄깃함을 즐길 수 있구요
국물은 정말.......
크으으으으으으~~~~
제발 단종 안 되고 저랑 같이 끝까지 살아남았으면 좋겠어요!!!!!!!!!!!!
뜬금없지만 콩라면도 다시 먹고 싶다 ㅠㅠ
해물 좋아하시는 분들 라면 드시는 팁하나 드리자면
마트에 세일하거나 인터넷에 보면
해물모듬이라고 500g에 5~6천원 정도에 팔거든요.
홍합, 오징어, 바지락, 새우 등등 말 그대로 모듬해물이 냉동된 상태로 들어있는 건데
물 끓일 때 조금씩 넣어서 라면 끓여주시면
크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생각보다 오래 먹어요!!!!!!!!
결론은
나가사끼짬뽕 애정합니다!!!!!!!!!!!!!!!!!!!!!!!!!!!!!!!!
사라지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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