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일 출근이라 오늘은 술을 못 마시니까 자유게시판 남겨요~
원래는 술게에 올리는데 ㅎㅎ
아는 누나가 소개팅을 해준다고 합니다
기아 타이거즈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 점이 매우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제 맘에는 아직 그 애가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제 예전 술게 글을 보시면 (누가 볼지는 모르겠지만..) 5년 정도 짝사랑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 정리가 됐다고 저는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 또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나는 도대체 왜 이러는지..
그 애는 저에게 연인감정이라는게 전혀 없는데..
그 애가 정말로 좋은건지..아니면 오래 봐와서 편한건지..저도 모르겠습니다 이 감정이 정말 무언지...
이 흔들리는 감정중에 새로운 분을 소개팅으로 만나야 하는게 맞는지...
아니면 소개팅을 해서 새로운 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제 정말 무언지도 모를 이 감정을 정리해야하는지...
그렇다고 소개팅이 100%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고...
아~~혼란스럽네요...
하지만 저는 정답을 알고는 있습니다..네..알고있어요..
정답을 제 입으로 말하기가 너무 싫습니다만..
이제는 정말 지워야 할때입니다..
소개팅이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정말 지워야 합니다
나를 위해서...그 애를 위해서 그리고 나에게 올 그 어떤 누군가를 위해서...
12시가 넘어서 이제 자야하지만 술이 땡기네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