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기존 해당 지역민들에 비해서 장점이라고 갖고 있는 부분이 무엇일까요? 뭐 근면하고 이런것도 있겠지만. 일단 교육의 정도하고 지식의 양 아닐까 싶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말이 있지요. 그런데 지금의 시대는 아는것?이 내 머리속에 있는 것 만 내가 아는것 일까요? 거의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이건 아니죠.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입니다. 그 모~~오든 정보가 이미 인터넷에는 있습니다. 단지 당신에게 그 정보를 찾아서 쓸 지혜가 있느냐 없느냐 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 주변에 보이는 환경을 예를 들어 몇가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저는 필리핀의 지방 촌도시에서 삽니다. 이 나라는 목재수출같은것에 제약이 많으니 이 업을 하시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열대지방은 나무가 아주 잘 자랍니다. 나무가 너무 흔하다보니 사람 몇명이서 겨우 껴안을수 있는 그런 엄청나게 큰 나무도 걸리적 거린다고 잘라버리는걸 자주 볼 수 있습니다. ( 한국같으면 문화재 지정될 수준의 나무들.. ) 그래서 목재는 두껍고 질 좋은것이 많은데.. 문제는 지방 소도시들은 그걸 가공할 톱이.. 아래 사진과 같은 table saw만 있는데가 대부분입니다. ( 사진은 인터넷에서 찾은것.. 필리핀 사진이 아닙니다. )
이 톱의 문제는.. 원형톱날 크기에 따라서 자를 수 있는 한계 있다는 것이죠. 이게 문제가 목제는 넓은데 톱은 그 폭을 다 감당을 못하기에.. 지방도시에서 목재를 사면.. 저걸로 반을 자르고. 180도 뒤집어서 다시한번 잘라서 줍니다. 그러면 한면을 자르는데 두번의 톱날이 지나갔기에.. 두 라인이 안 맞아서 아주 울퉁불퉁 난리도 아니죠. 목재 사러갔다가 싸웠었어요.. 원하는 치수를 주문하고 다른것 사고 돌아왔더니... 울퉁불퉁 난리도 아니게 잘라놨길레.. 지금 이걸 사가라고.. 가공해 논거냐고.. 한 30분 싸워서 정말 개판으로 자른 절반은 안사고.. 그나마 상태 괜찮은 절반만 사왔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해서 목수에게 갖다주면.. 목수는 어디서 전동대패를 하루에 6~7천원 임대료를 주고 빌려다가 ( 그돈 제가 내죠.. ) 하루 종일 그거 판판하게 만든다고 밀고 있습니다. 깍여나가며 버려지는 목재 양도 많거니와.. 이래저래 시간낭비 돈낭비가 심합니다.
모든것이 다 bandsaw라고 불리우는 아래 기계가 없어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이것은 띠 형태로 된 톱이 돌아가는 것인지라. 아주 직경이 큰 목재도 반듯하게 자릅니다. 대도시에는 이런게 있습니다. 대도시의 목공소나 제재소는 이런 톱 다 있습니다. 헌데 딱 봐도 안 싸겠죠? 네 비싸서.. 소도시에는 없는 겁니다.
당연히 저런 기계 하나 있고 없고 해당 업소의 경쟁력 차이는 크겠지요. 저 사는 도시에도 딱 2개 있던데 한개는 고장나서 녹슬며 방치되어있고 하나는 저렴한 목재로 우드파레트 만드는 공장에서 쓰고 있더군요. ( 목공소가 아닌 개인회사요 ) 그런데 저거 꼭 사야 할까요?
자 지식의 바다를 뒤져볼까요? 아래 두 영상 먼저 보실까요.
table saw나 band saw나.. 톱날은 어짜피 소모품이라 날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처럼 알로이휠을 쓸 이유도 없구요. 유튜브 뒤져보시면 오토바이바퀴로 만든것도 나옵니다. 저거.. 만드는데 얼마 들까요? 당연히.. 새것 말고 중고 휠에 중고타이어에.. 이러면... 아 물론.. 사업적으로 남이 못 따라하게.. 자동차 타이어로 한것 안 보이게 커버 좀 만들엇 그부분 가리게 만드시면.. 아마 후진국 지방 소도시에선 최고시설의 제재소가 될껄요?
이 필리핀 사람들도 모두 다 인터넷 쓰고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페이스북 하고.. 유튜브하고 게임하고.. 노는 용도로 주로 사용을 하지요. 저도 언젠가 저런 수제작 밴드소 하나 만들어야지.. 하고 to do list에 추가해놓고 살아요. 용접기는 있지만. 아직은 용접을 할지 몰라서 ~_~
그리고 얼마전에 교민까페에 컨테이너를 딱 100미터 옮기려는데 중장비 임대료가 너무 비싸다고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기에. 평평한곳이라면.. 컨테이너를 내용물을 비우시고 자동차 자키로 조금 들고나서 밑에 통나무 동그란것들 여럿 같다 넣고 사람이 밀고가시라고 조언드린적이 있습니다. 현지에 맞게 살아야죠.
그리고 더운나라 와서 살아보시면 느끼실텐데. 왜들 태양을 이리 이용을 안하는지.. 그리고 화산섬인데 왜.. 펄라이트가 없는지.. 제가 있는곳은 위도가 10도입니다. 이곳의 태양에너지 상상되십니까? 과일은 1년에 2번 수확하고 쌀은 3번을 수확하는 곳입니다. 이런나라에서 뜨거운 태양을 피하는것만 연구들을 하는데.. ( 어떻게 하면 집이 시원할까.. ) 태양을 쓰자 라고 하면 대부분이 태양전지만 생각을 하시는데..
http://cafe.naver.com/earthbaghouse/18383 위 링크 글에 나오는 사진 몇개 보시면 생각이 바뀌실껄요? 사진만 가져와 봅니다. 태양 추적장치도 필요없고 아주 초간단 구조인데 아마 점심 조리를 위한 가스비는 제로로 만드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모터도 필요없죠. 당연히 뜨거워진 열매체는 위로 올라갈 것이고 열을 조리기구에 뺏긴 후 다시 내려올 겁니다. 가운데 저 유리관은 진공관입니다. 태양열온수기에 쓰이는 그런것인데 제가 이것을 그렇게 만들고 싶은데.. 이 지역은 태양열온수기를 통채로만 팔지.. 저 진공관만 팔지를 않아서 실현을 못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물어보니 부품도 판매 시작을 하였다길레.. 조만간 한번 시도해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물류가 구려서 한국의 두배 정도의 가격입니다. ^^
그리고 농사를 짓는다고 하시면.. 언제나 농사에서 제일 힘든것은 김매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잡초제거 말입니다. 이런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