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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ju_53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드림카카오★
추천 : 1
조회수 : 4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11 20:51:50
사무치는 그리운 밤에
아직 몰랏을 때를 그리워하며
한잔을
생각치도 못했던 행복들이 떠올라
또 한잔을
떠나보내야 한다는 미안함에
다시 또 한잔을
어느센가 비워져가는 저 술병들을
바라보며
지금 내뱉은 이 한숨이
천개의 바람이 되어
나 대심 너의 곁에 머물러
내 그리움 대신 전해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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