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재로 집 전체를 도배를 한 2층집에 이사와서 살고 있습니다.
전에 살던 집은 단열재 같은 거 생각도 없이 그냥 시멘트로 만든 벽이라서 여름엔 찜통이고, 겨울엔 무조건 보일러 떼야만 살 수 있었던 집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창을 안 열고 닫아 놓은 게 훨씬 시원하네요.
뭐, 그렇다고 선풍기나 에어컨이 없어도 될 정도는 아니구요.
오늘 정도의 날씨에도 선풍기 없이 그냥 버틸 수 있을 정도에요.
찬물로 샤워하고 정말 쪄 죽을 것 같은 날씨에도 선풍기 강으로 틀어놓으면 2시간 이상 시원하게 버틸 수 있죠.
단열재로 벽 마감하는게 비싸서 그렇지 해놓으면 정말 좋긴 좋네요. 겨울엔 보일러를 외출로 틀어놔도 충분히 따뜻하고, 여름엔 선풍기 정말 더울때만 틀어도 버틸만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