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괜찮은데, 제가 기분이 좀 안 좋으면 요 세 가지가 너무나 짜증이 납니다..ㅠㅠ

평소에는( 제 기분이 괜찮을 때)

성인남자인데 나보다 많이 먹는 건 당연하지..

옷이 뭐가 중요하겠어 나 만나는데 편하게 입을 수 도 있는 거지..

생리현상을 어떻게 막겠어? 트름해야 되는거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사실 기분이 좀 나쁘지만 그냥 넘어가게 되는 거 같아요..

근데 제가 피곤하다거나 뭐 안 좋은 일이 있다거나 등등

기분이 별로 안 좋으면

어떻게 나 한 조각 먹는데 다 먹어치울수가 있나.. 배려가 눈곱만큼도 없네.. 난 천천히 조금씩 먹고 싶은데 그냥 남겨뒀다가는 다 먹어버리니 나도 허겁지겁 먹어야 됨...

나는 항상 꾸미고, 원피스나 여성스럽게 나가는데 이 사람은 왜 츄리닝을 입고 나오는 거냐. 진짜 같이 손 잡고 걸어가기가 쪽팔린다... 

트름은 약간 감추려는 노력이라도 해야하는 거 아니냐 나는 전혀 안 그런데 대놓고 꺽꺽 어찌 그러냐..

자꾸 이렇게 생각하게 되요..

그래서 원래 기분이 별로 안 좋은 상태인데 저 3종을 만나면 기분이 더 더 안 좋아져서

명확한 원인 없이 짜증내게 되고...

항상 요 3종 세트가 너무너무 싫은데 특별히 해결없이

제가 기분이 좋을 때는 어찌저찌 그냥 넘어가다보니

다음에 3종 세트를 만나게 되면 또 짜증이 치밉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ㅠㅠㅠ

이 3종 세트 때문에 헤어짐을 고민한다기 보다

사람이 다 단점이 있을 수 있는 건데

그 단점을 안고 사귈 것이냐,

다른 사람에게는 별거 아닌게 나한테는 치명적인 단점이라면 헤어지고 그런거잖아요~

이걸 제가 안고 사귈 수 있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