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파티가 되면서 개개인의 부담이 늘었어요. 예전에는 한 명 좀 못 해도 1/8이니, 전력 손실이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무려 1/4... 그러다보니 여신의가호 사용량도 부쩍 는 것 같아요. 8인 파티에서는 죽어도 그냥 기다리다 보면 한 명쯤이 와서 살려 주거나, 아니더라도 나머지 7명이 열심히 딜해서 클리어하면 되는데, 지금은 한 명 한 명이 아쉬운 상황이다보니 다들 무언의 압박을 느꼈는지 알아서 여가 쓰고 벌떡벌떡 일어나더라구요.
물론 장점도 있긴 합니다. 보스 몬스터가 가려지는 게 많이 줄다 보니 패턴 대응이 수월해지긴 했어요. 그리고 개개인의 부담이 늘었다는 건 그만큼 자기 플레이의 중요성이 커진 거니까 집중도도 높아진 것 같구요. 요즘은 이벤트로 뿌리는 여신의 가호가 많아서 사람들이 기꺼이 쓰는 것 같긴 한데, 이제 몇 주 지나서 이벤트로 받은 걸 다 쓰고 나면 어찌될 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