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의 유일한 낙이라곤 금요일 저녁 썰전 보면서 치킨에 쏘맥 뜯는게 낙인 독거노인입니다.
저는 이과, 공대 기계과, 대학원 코스의 공돌이인데요
문수르님 한테 왜 꼭 강경화가 필요할까 생각해 봤는데요
진짜 외교 정치 개뿔 모르는 공돌이 입장에서 생각해 봤는데요
1) 강경화 후보는 UN에서 위안부 문제를 국제적으로 알리려 애쓴 인물이다
2) 북한에도 위안부 피해자는 있을껄???
3) 강경화 외교부 임명으로 한-일 위안부 협의에 대한 재논의
따라서
4) 북한의 위안부 피해자와 연대를 통한 남북한 위안부 문제 청산의 공조
이거 꽤 괜찮은 카드 아닌가요?? 남북한이 공통으로 가진 상처는 단지 이산가족 뿐만 아니라 일제 강점기의 피해자도 있을건데
북한에도 위안부 피해자가 있다. 남북한은 이념을 떠나 공통된 과거의 상처를 지닌 민족으로 이에 대한 일본의 사과를 요구한다.
정알못 외알못 공밀레 수준에선 강경화 카드가 가지는 파워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양측 모두 가지고 있는, 아직 살아있는 과거의 상처를 공론화 시키면서
남북한 교류에 대한 물꼬도 트고, (나아가서는 개성공단 재개, 확대, 더 나아가서는 작은 규모의 연방제 까지)
동북아 외교에서 균형자 입장도 갖고,
남북 정상회담에서 더이상 중-러와 미-일의 대리자 양상을 떨칠 수 있을 것 같은데
정알못, 외알못 공돌이의 꿈꾸는 소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