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康 자질ㆍ도덕성 못 갖췄다”
부정적 의견 TKㆍ서울 順 높아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 최대 위기로 꼽히는 청문회 정국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장전입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강 후보자에 대해 자질과 도덕성 면에서 긍정적 평가보다 부정적 평가가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약한 ‘5대 비리자 고위공직 원천 배제’ 공약을 두고는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는 의견보다 ‘상황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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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표를 던진 지지자 가운데 52.3%는 강 후보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지지자의 경우 64.3%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ㆍ경북에서 강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48.3%로 가장 높았고 서울(41.3%)이 뒤를 이었다. 김춘석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본부장은 “강 후보자의 위장전입 문제가 교육열이 높은 서울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서울의 부정적 여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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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6090442573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