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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미안해...
게시물ID : baby_200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adowBoxer
추천 : 1
조회수 : 4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09 10: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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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제 둘째녀석 (4살 말 안듣는 딸래미) 목욕시키고 로션 발라주던 중이었습니다.
제 가슴 가운데 피부염으로 인한 착색이 남은 부분이 있거든요.
그걸 보더니,

딸: 아빠 이거 모야? 이거 왜이래?
나: 응, OO이가 말을 안들어서 아빠가 마음이 아파서 그래 (상관은 없지만 요즘 말 무쟈게 안듣중 ㅋㅋㅋㅋ)
딸: 아빠 미안해~

이러믄서 얼굴을 묻으며 안기네요 ㅜㅜ
아 애한테 괜한 말했나 싶고 제가 더 미안해졌었네요.
에휴, 장난으로라도 이런말 안해야겠어요.

근데 3초정도 그러고 로션 바르자는데 협조안하고 자기할말만 조잘조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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