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둘째녀석 (4살 말 안듣는 딸래미) 목욕시키고 로션 발라주던 중이었습니다.
제 가슴 가운데 피부염으로 인한 착색이 남은 부분이 있거든요.
그걸 보더니,
딸: 아빠 이거 모야? 이거 왜이래?
나: 응, OO이가 말을 안들어서 아빠가 마음이 아파서 그래 (상관은 없지만 요즘 말 무쟈게 안듣중 ㅋㅋㅋㅋ)
딸: 아빠 미안해~
이러믄서 얼굴을 묻으며 안기네요 ㅜㅜ
아 애한테 괜한 말했나 싶고 제가 더 미안해졌었네요.
에휴, 장난으로라도 이런말 안해야겠어요.
근데 3초정도 그러고 로션 바르자는데 협조안하고 자기할말만 조잘조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