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님이 제가 입사하게되면 소속될팀의 팀장님 한분이셨거든요
근데 저랑 나이차이가 얼마안나보이는 여자분 이시더라구요 (전 30대초반)
되게 화기애애하게 면접을 진행했는데
제가 원래 면접에 잘 안떨어가지고..(떨어지면 말지뭐 이런생각때문에) 그냥 웃으면서 대답하고있었어요 ㅋㅋㅋ
질문이 쉬는날엔 어떻게 시간을 보내세요? 하시길래
주로 TV예능을 보고있습니다~ 했더니
어떤예능 보는지 여쭤봐도될까요? 해서
무한도전이나 오디션프로를 주로 봐요~ 했거든요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제느낌에 눈빛? 같은게 변하더니 (엄청진지하게)
턱을 괴시면서 " 프로듀스 101을 보십니까..?" 하시더라구요
근데 왜때문인지 저도 진지하게 " 예 봅니다" 했더니
"....당신의 고정픽은 누구입니까..?"
하시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왜때문에 창피함은 나의몫인갘ㅋㅋㅋㅋㅋㅋㅋ
면접에서 얼굴이 빨개진건 처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저는 "...강다니엘과..옹성우입니다..." 하고 조근조근말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접관님이 굉장히 만족하신 표정으로 " 그죠!!!!!!!!!!!" 하시고는 본분이 다시 생각나셨는지
다른질문으로 넘어갔는뎈ㅋㅋㅋㅋㅋ
계속 생각이 나가지곸ㅋㅋㅋㅋㅋ
저만웃긴가여...?
아참 면접은 붙었습니다ㅋㅋㅋㅋㅋ(찡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