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menbung_479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돌★
추천 : 8
조회수 : 58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6/08 15:54:05
내 오른쪽 자리는 비어있고 그옆에 커플이 앉았다
시작전 강제 광고 시간
커플은 시끌시끌
이런저런 도시락을 챙겨온 모양이다
뭐 시작전이니까..
시작하면 조용하겠지
뭐 걱정했던것 처럼 커플은 시끄럽거나
괜한 진상짓은 전혀 없었다
도시락 뚜껑을 여는 소리가 들리곤
과일향이 퍼졌다
' 과일을 싸가지고 온모양이네 ; '
과일을 사들고 온것도 아니고 저렇게
준비해서도 오는구나 ..;;
뭐 이런생각하며 영화나 보고 있었다
뭐 그 외 타인에게 피해줄만한 행위를 커플은
하지않았던거 같다 분명 나에게 만큼은
그도 그럴것이 시끄럽지만 않으면 머
내 옆옆 자리니까 나에게 피해올게 없었다
앞뒤 관객은 모르지만
암튼
그렇게 영화가 끝이나고
불이 켜지며 엔딩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난 잠시 앉아 답답했던 몸을 쭈욱 펴고 음악을
듣고 있었다
그렇게 많은 관객이 나가고서야
나고 바닥에 내려두었던 가방을 챙기려 허리를 숙이는 순간
아니 이게 왠일인가
그 커플들 자리 바닥엔
포도껍질이 어마무시하게 쌓여 있는것이 아닌가
와!!!!!!!!!! 미친!!!!!!!!!!
난 두리번 거리며 그 커플을 찾기 시작했다
머 찾아서 어찌할 생각은 아니었지만
그냥 본능적으로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와.... 와...세상에 포도를 많이도 쳐 먹고는
껍질을 그대로 바닥에 버린것이다
난 기가막혀서 말도 나오지 않았다
입을 떡하니 벌린체 잠시 서서 포도껍질을 멍하니
쳐다보고 나왔다
밖에 아주머니가
관객들 팝콘 컵과 콜라컵등을 받으시길래
" 저 자리에 바닥에 쓰레기가 많네요 ㅠㅠ 누가 그렇게
버리고 갔는지 아이구 어째요 "
평생 그 커플을 잊을 수가없다
수준저질의 년놈커플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