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콩이는 콧물감기 다 떨어지고 건강묘로 거듭나고 있고 알콩이가 온지 한 달이 되었네요.
달콩이가 데려올때 4개월인줄 알았더니..세상에 6개월이 넘어서는 아이였다네요.
개월수에 비해서 몸무게가 너무 작아서
(6개월인줄 알았는데 1.7킬로..먼치킨은 작다지만, 그리고 두달 내내 아픈아이였지만 그래도 너무 작은 것 같아 분양자한테 다시 물어봤어요..무게 관리를 해야할거 같으니 정확한 몸무게를 알려달라..그리고 아래 송곳니가 안빠져서, 그거 빼곤 울 집에 와서 이빨을 모두 갈았어요..근데 진작에 빠져야할 아래 송곳니가 빠지질 않길래 얘 우리집에 4개월에 온거 맞는지 의문이가서.. 그랬더니 12월 생인줄 알았는데 10월생이였더라구요. 하..뭐 헷갈렸을수도 있죠..하고 생각하고 말았어요. 어쩌겠어요. 이미 우리집에 왔고 아픈 거 다 치료했고 나만 바라봐~~ 하고 성격도 많이 밝아진 아이인데 다 컷다고 뭐라하겠어요..ㅠㅠ)
그런 이유로 달콩이는 8개월의 아이인데 그렇다면 몸무게가 너무 작아도 작은 것 같아 약먹느라 사료도 잘 안먹는 아이, 캔도 먹는게 아이시아 금관만 먹고..ㅠㅠ 간식이 먹는 게 정해져 있어 까다로운 이 녀석 몸무게 늘리기에 들어갔네요.
나중에 중성화하려면 몸무게는 더 나가야겠기에.. 그래도 사료 손에 올려서 따라다님서 먹이고 좋아하시는 간식 최대한 영양제로 준비해서( 서플메이트 삼총사, 엘라이신, 금관캔, 그리니즈 치아간식, 캣만두 요렇게 먹네요..) 먹이면서 신경썻더니 이주만에 200그람 늘었어요~ 올레~
그 와중에 사료를 손으로 직접 조공해야 먹게 된건 안비밀..ㅠㅠ 오리젠 캣앤키튼 먹이다 마마캣 품절이라 오리젠 6피쉬 먹였더니 도리도리해서...다시 오리젠 치킨맛으로..6피쉬가 더 비싼건데 왜 안먹니?? 근데...6피쉬는 둘째도 안먹더라구요..왜그런지 모름..-_-
지금은 오리젠 캣앤키튼, 퓨어비타 치킨맛 섞어먹고(둘째 아깽이가 자꾸 큰애사료를 먹어서 설사할까봐 퓨어비타를 섞어봤는데 둘다 퓨어비타를 좋아하네요..기호성 좋은듯..) 가끔 새로운거 먹고 싶으신지 아깽이 사료 로얄캐닌 베이비 먹기도 하고 그럽니다..
근데 이녀석 똘똘이인게..제가 자거나 안보이면 혼자 사료 잘먹어요....으허허허헝...제가 곁에 있으면 절대 혼자 안먹어요. 손에 담아서 먹여줘야 먹어요..세상에..이 버릇을 어찌 고칠지. 문제는 제가 하루종일 집에 있다는 것..ㅎㅎ 너무 작아서 굶는 걸 보지도 못하겠고..아이고..2킬로 넘기면 살짝 훈련을 해볼까 해요..사료먹는 훈련..
그런데!! 1차 접종하고 일주일 지나서 레볼루션 하고 왔는데 알콩이..아깽이 궁둥이에서 피부병이..ㅠㅠ 병원에서는 링웜이 의심된다고 처방해주셨고 오늘 레볼루션해서 힘들텐데 약욕하고 소독약바르고 아주 난리를..ㅠㅠ 먹는 약은 간이 부담이 가서 크게 추천 안하신대요..그래서 약욕 3일에 한번씩 잘 해주면 한군데이니 나을거라고..하지만 문제는 전염..이죠 아고..불안해 죽겠네요..격리하면 아주 이산가족 난리난리나는 둘이라
(레볼루션해서 핥아줄까봐 겨우 두시간 격리했는데 둘이서 서로 문 안팎에 서서 울고 불고 아주 이산가족이 따로 없어요..두시간을 내리 하더라구요)
이러면 둘다 스트레스 받을 거 같아서 소독~ 소독~ 하면서 함께 있기는 한데 알콩이 병변을 봐서는 한참 진행이 된거 같은데(탈모 부위가 크더라구요..털에 덮혀 있고 엉덩이라 애가 가려워도 긁을 수 없는 부위라 몰랐던거 같아요) 사람도 고양이도 옮지 않은 상태라 메디락스 주문해 놓고 있어요..
어쨋든 이래저래 바람잘날 없는 알콩달콩이에는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이제 사진 올릴게요
호랑이 형님을 아시나요? 생긴건 무케인데..성격은 작은놈이 무케에요..이 녀석은 아랑사 엄마..ㅠㅠ 알콩이를 어찌나 살뜰히 돌보는지..흑
아무 생각 없다...라는 거죠..진짜 얘 아무생각 없어요..심각하게..
숙취가 있냥~ 자라냥~
셀카 요래요래?
어이구 누님 거기거기 아우 시원해
액체괴물
달콩님은 액체가 되지 아니하신다...
액체괴물 2
이집에 또라이냥은 나야~ 흥칫
뭐 어쩌라고 뭐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