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하게 망가져있던 언론환경 속에서 정상적인 언론이고자 애쓰신 공로 인정합니다. 세월호보도와 최순실타블릿보도는 언론사에 길이 남을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당신이 있어서 오늘 이 시간이 있음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젠 놓아드려야 겠지요. 내일도 뉴스룸은 최선을 다하겠지만 제가 바라던 최선이 이젠 아닌것 같습니다. 간간히 뉴스룸에 들르겠으나 전처럼 설레이지 않을 겁니다. 매일 8시를 기다렸고 야근이라도 하는 날엔 데이타써가며 봤지만.. 이젠 그 시간에 할 다른일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