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페미들의 오래된 주장이자. 헛소리에 가까운 궤변중에
남성들이 만든 세상은 폭력적이고. 그 증거로써 모든 전쟁을 남성들이 일으켰고
여성들은 평화를 사랑함으로 여성들이 지배하는 세상에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것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원더우먼 영화 평론을 쓴 모 여성 영화평론가가 정확히 위의 저 관점으로 원더우먼 영화를 분석했네요
근 현대사 중에서 굵직 굵직한 전쟁들을 언급하면서
맨(인간/남성)이 일으킨 전쟁으로부터 인류를 구하기 위해, <- 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사실일까요?
먼저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히틀러와. 그당시 독일 상황을 잠시 엿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히틀러를 독재자로 기억하지만 히틀러는 여느 독재자들과는 조금 다른 면이 있습니다.
보통 독재자라고 하면 군부를 일으켜서
구테타로 정권을 잡고. 대중들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철권통치로 이끌어간다는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하지만 히틀러는 독일 노동자당이라는 정당의 정치인중 하나였고요.
독일 노동자당은 선거결과로써 제 1당이 되고 그리고 히틀러는 후에 수상이 됩니다.
그러니깐 히틀러는 철저히 그 당시 독일 남/여의 선택에 의해서 최종 수상에 오르게 된거죠.
독일은 1차 세계대전후에 여성에게도 참정권이 생겼거든요.
그리고 히틀러는 철저히 자신의 노선을 처음부터 분명히 밝혀왔습니다.
철저히 인종차별적인 발언들로 인기 몰이를 하고
당시 독일 대중들은 (남/여 모두) 그런 그에게 열광했습니다.
그리고 그 지지율을 바탕으로 해서 히틀러는 전쟁을 일으킨것이고요.
우리가 보통 전범국가라고 해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 전체를 비난하지
히틀러만 따로 떼놓고 비난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저기에 근거합니다.
저 당시 독일 대중들은 철저히 히틀러의 정책들을 알았고 그가 전쟁광으로 거듭남에 있어서
지지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예는 부시 부자 행정부 당시.
콘돌리자 라이스 여성국무부 장관이 있습니다.
있지도 않은 대량 살상무기를 근거로 해서 전쟁을 일으킨 부시행정부
그당시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부장관인 그녀가 책임이 없을까요/
그리고 그런 부시 행정부를 지지하던 당시 여론에 과연 남성들만 있었을까요?
부시행정부가 이라크 침공했을때 미국 대중 다수(남/여) 는
찬성했고 그건 부시행정부의 높은 지지율로 드러났습니다. (후에 부시 행정부의 거짓말이 들통나서 폭락하기는 했지만)
전쟁을 일으키는건 다수건 소수건간에
남성/여성 모두가 참여합니다.
앞에 나서서 총들고 전투기 날리는게 대다수 남자라고 해서
뒤에서 뒷받침하는 자들의 책임이 덜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건 강대국의 힘의 논리와 전체주의 국가주의 애국주의 그리고 경제적인 이득 등
여러가지가 뒤섞인 복잡한 문제이지
단순히 남/여 로만 단순하게 나눌수 있는 부분이 아니에요
기사 내용 곳곳을 보면 페미니즘과 원더우먼의 연관관계
그리고 이 여자 영화평론가가 바라보는 원더우먼
원더우먼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등이 섞여서 나옵니다.
요즘 페미니즘이 유행이긴 한가 봅니다.
아무말 대잔치를 해도 글도 실어주고 하네요.
하긴 뭐 어제 오늘 있던 일도 아닙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