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있는 카메라들...
원래 박스에 넣어 놓고 있었는데.. 와이프 눈치가보여서...
장식장 하나 사서 넣어 놓으면서... 하나씩하나씩 밖으로 나와서 빛을 본 것들임.
저 업자 아님...
투자 가치 있는 것도 없고, 가격을 메기기에도 얼마 안되는 단순한 기계 덩어리입니다.
울 와이프에겐 애물단지이고 눈에 가시지만, 저에겐 아주 예쁜 소장품입니다.
컴팩트 디카들, 흔히 말하는 똑딱이.. (아.저어기 미러리스도 있긴한데...)
컴팩트 디카들만.. 다 세어보지 않았는데.. 150개정도 되었던것 같아요.
SLR 필름 카메라들...
니콘, 캐논, 시그마, 콘탁스, 미놀타, 리코, 펜탁스, 후지필름, 야시카, 코닥, 마이야, 코니카, 코비카... 등등....
폴라로이드도 보이구.. RF 카메라도 보이구.. 앗 여기에도 디카가.. 정리가 안되서.. ㅋ
플라스틱 토이카메라도 보이구.. ㅎㅎ
아래부터는 다른 장식장..
이안리플렉스도 보이구.. P&S,... 여기에 디카들도 보이구..
여기는 좀 오래된 클래식들, 자바라, 중형도 보이구...
여기엔 DSLR도 있고, 무비카메라도 보이구...
습도 체크도 하면서 제습제도 곳곳에 넣어놨어요..
뭐 딱히 모으는 기준도 없고, 카메라가 좋아서 아주 오래전부터 아버지의 영향으로 사진을 시작해서 하나씩 제 주변에 생긴 것들 입니다.
아버지에게 받은 것도 있고, 제가 돈주고 산 것도 있고, 특히 주변 지인에게 안 쓰는 필카 많이 얻기도 합니다.
정리를 해야지 하는데 잘 되지 않아 그냥 넣어두고 있어요.
2년뒤에 이사가기로 예정되어있어서 그때되면 다시 정리를 좀 할려고 맘만 먹고 미루어두고 있어요.
울집 애들 자주 카메라 딱아요. 입이 튀어 나와서 좋아라 하진 않지만 용돈주면서 제가 시키거던요.
매일 앞에서 보고 있으면 흐뭇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