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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핳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앨범을 냈어요 (#힙합 #푸념 #소망)
게시물ID : music_139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컨라컨
추천 : 13
조회수 : 34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6/07 05: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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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꾸벅!!

누군가에게는 하루의 시작이 되는 시간에 저는 싱숭생숭한 마음에 잠이 안와 눈팅만하다 가입하고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네요

저는 현재 대학교 재학중이며 랩을 하고 있는 라건(Ragun)이라고 합니다

남자 동기들은 대부분 졸업하고 취업하면서 사회로 나가있지만 군대 전역 후 패기롭게 음악 한다고

휴학 복학하다 보니 쓸쓸하게 혼자 수업 듣고 있네요ㅎㅎ

얼마 전 무일푼으로 발품 팔면서 힘들게 앨범을 냈는데 애초에 유명하지도 않고 회사도 없으니

주변지인들 아니면 들려주기도 힘들더라구요

여러군데 홍보를 부탁하고싶어도 왠만한 곳은 대부분 페이를 받거나 인맥이 주를 이뤄 아무것도없는 가난한 학생은 그저 펑펑울고싶습니다 ㅠ_ㅠ

평소 알게 모르게 위축 돼 있고 겁이 많지만 이렇게라도 용기를 내서 여러분들에게 제 음악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링크를건 2번 트랙은 새벽길이라는 타이틀로 말 그대로 새벽에 친한동생 작업실에서 녹음을 끝내고

집에 돌아가면서 이런저런 맹숭맹숭 생각이 드는 내용을 가사로 썼어요 ㅎㅎ

나머지 트랙들도 나름 열심히 작업했으니 

혹시 나중에 시간날때 한번이라도 들어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ㅠ_ㅠ 

요근래 들어 날씨는 꾸리꾸리 하지만 여러분들은 밝고 활기찬 나날 됐으면 좋겠어요 !!

글을적다보니 뭔가 다분히 홍보성 글이 됐네요 허허 인상찌푸리셨다면 죄송합니다 흙흙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행복해요~!

http://www.melon.com/album/music.htm?albumId=10066737

↓↓↓↓이건 영상에 나오는 가사에요 !!↓↓↓↓↓↓↓↓

밤거리를 지나가면 가로등이 밝혀
오늘 녹음물은 어때 이어폰을 꽂고 달려
주변 애들이 다 물어봐 언제쯤 빛이 날건데
너 쟤랑 공연해봤다면서 요즘 핫하던데
요즘 그 형 뭐하면서 지내 옛날의 내 롤 모델이었던거는
확실히 또 기억하는데
어느샌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고
저번에 페북 보니까 회사에 취직했다고?
뭐 그런 거 아니겠냐만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며 밥 먹고살면 그게 천국이지만
우린 또 다른 지옥에 살고 있잖아
당장 내일 밥값 걱정에 허리가 또 휘잖아
관심하나 못 받고 또 몸과 맘이 지쳐도
현실은 나를 끌어주지 않아 끌어내려 해
허나 내가 아직 포기를 못하는 이유
낡은 노래 들으며 가만히 나는 침묵

걷지 한걸음 두 걸음 쌀쌀한 새벽의
냉기가 날 감싸는 중 집으로 돌아가는 길
너의 하룬 어때 난 마지못해 눈을 감아
오늘과 내일 내일모레가 항상 똑같은 기분이야


출처 http://m.app.melon.com/album/music.htm?albumId=10066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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