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을 보니까 이런 내용이 있더라고요
제 남친도 거의 이런 식이라 매우 공감이 갔습니다
하지만 위의 카톡 캡쳐처럼 화를 낸 적은 없고 서운하다는 식으로 가끔 말하는데
공부하느라 바쁘다, 어쩔 수 없지 않느냐, 이해해달라 라는 말을 들으면 그래, 내가 이해해야지 하며 혼자 또 속으로 삭여요
노래 얘기를 하다가 남친이 이 노래를 노래방에서 불렀다는 얘기를 하기에 아무 생각없이 듣고 있다가
문득, 언제 노래방을 갔었지? 하는 생각에 물어보니 공부하던 중 잘 안 풀려서 혼자 노래방을 갔다왔대요 허허
그래도 노래방 간다고 얘기 해주지, 말하려다가도 너무 미주알 고주알 다 얘기하라는 거 같아서 말은 또 못하고...
항상 뭐하냐고 물어볼 때마다 공부 중이야 라고 했는데 언제 노래방을 갔다왔나 싶고...
정말 이거 빼고는 다 좋은데, 맨날 이런 문제 때문에 혼자 서운해하고 속상해하고 그러네요
연락 문제...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서운하다고 말하면 이해해달라고 하고
이런 일로 삐치기엔 제가 너무 속 좁은거 같고
연락 자주 하자, 오늘 뭐했는지 얘기해달라(물어보면 공부라고 하긴 하지만...) 하기엔 집착하는 것 같고
연애는 참 힘든 것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