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중복글 죄송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저희 부모님이 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는데,
오늘 오후 3시쯤에 어머니께서 옆 집 가게 아저씨에게 폭행을 당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께서 폭행 당하시는 걸 보고 말리시고, 어머니께서도 아저씨에게 폭행 당하는 걸 막으시려고 몸부림치셨습니다.
방어하는 과정에서 철로 된 긴 막대 같은 것을 사용하셨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희 아버지께서는 지병이 있으시고 어머니께서도 연약하신 편이라 상대방이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겉으로 봐서는 싸운지도 모를 정도로 멀쩡합니다.
철막대를 사용한 경위는 아버지께서 어머니에게서 그 아저씨를 떨어뜨려놓으려는 의도였고, 그 아저씨가 아버지께도 돌진해서 얼굴을 세 대나 가격하는 와중에 아버지 본인을 방어하기 위한 행위였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얼굴과 목 그리고 몸 쪽에 멍이 드셨습니다. 턱쪽에 멍이 든 것은 부풀어오르기까지 했습니다.
아버지 역시도 얼굴에 멍이 드시고 빨갛게 변해서 부으셨습니다.
사건이 발생하고나서 바로 부모님과 가해자가 경찰서에 갔구요, 경찰 쪽에서는 그냥 사건을 무마시키려고 합니다. 이쪽 파출소 사람들이랑 가해자랑 친분이 많다고 하네요 ㅠㅠ
파출소에서 피해자 사진을 찍고 나서 병원으로 가신 뒤 진단서를 떼려고 하셨지만, 오늘이 휴일이라 진단서가 바로 나오지 않고, 내일도 본인이 진단서를 찾으러 가야한다고 해서 진단서는 떼지 않고 오셨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내일도 장사를 하셔야해서 내일 아침 바로 가게 앞에 있는 병원에서 진단 받고 진단서도 떼려고 하신답니다. 이것도 불리하게 작용하지는 않겠죠?? ㅠㅠ
그리고 또 과거 3년 정도 전에도 옆집 아저씨가 어머니 뺨을 한 대 때린 적이 있었고 그때 바로 파출소에 갔지만, 어머니께서 계속 그 자리에서 장사해야하니까 좋은게 좋은 거라고 봐줬었습니다.
이번 사건에 저번것까지 얹어서 처벌하려고 했더니 이미 그 사건은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하네요.
옆집 아저씨가 확실히 먼저 어머니의 머리채를 잡고 일방적으로 폭행했구요, CCTV도 있어서 영상은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증인도 서주겠다고 한 사람이 있다고 하네요!!
부모님께서 방어하시려고 가해자를 때린 것인데, 이게 크게 불리하게 작용할까요??
사건의 발단도 옆집 아저씨가 모두가 사용하는 골목길 같은 것에 못이 박힌 각목을 그냥 방치해뒀다가 어제 아버지께서 모르고 그걸 밟으신 뒤 엄지발가락에서 피가 나신 것을 시작으로 시비가 붙은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좋은 말로 시작하셨지만 가해자가 욕지거리를 했구요, 아버지께 다른 사람들은 잘만 피해다녀서 뭐라고 하지 않았는데 왜 갑자기 니가 잘못해서 밟고 지랄이냐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저지만, 저희 부모님께서 억울한 일을 당하시니 도저히 가만있을 수 없습니다!!
제발 저희 부모님 좀 도와주세요!! 저희는 강력한 처벌을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