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방송이나 언론들 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혈압이 오르고 10년 전에 먹었던 떡이 기도에 걸린 듯 숨이 턱턱 차 오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게나 꼬동이나 찔러보고 밑도 끝도 없이 헛소리 해대는 것이 병신언론들 민낯을 드러내 줘서 참 고맙기도 합니다.
인자는 대선기간에 느꼈듯이 우리 편은 없다고 보고 달님 보면서 앞만 보고 묵묵히 걸어 갈랍니다.
저 앞에 물 웅덩이가 있으면 내가 먼저 가서 디뎌도 보고,
낭떨러지가 있으면 내가 먼저 가서 한 번 굴러도 보고,
미친개가 짖고 있으면 몽둥이 들고 먼저 가서 찜질도 좀 해주고,
그러다가 큰 산이 가로막고 있으면 우리님들이 다같이 '우공이산 정신'으로 산 하나 쯤 못 옮길까요?
일단 저라도 먼저 가서 썩은 돌맹이들 치우러 갈랍니다.
그리고, 일희일비 하지 맙시다 우리가 언제는 언론들 도움 받은 적이 있었나요?
달님 하고 싶은 거 하는 모습 보면서 같이 걸어 갑시다.
마지막으로 어릴 때도 안 보던 현충일 추념식을 오늘 다 봤네요.
보면서 눈물이 찔끔 나는 것이 참 내가 머리털 나고 현충일 추념식보면서 울었던 적이 있었나 돌이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