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달 전 술집에서 술김에 용기내어 번호득 20대 후반에 오랜만에 시작한 연애고 그친구는 한살어렸죠. 그렇게 한달여 만나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교제를 시작했어요. 초반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으나 주변에서 부러워할정도로 너무나 잘 만나고 재밌게 만났어요. 제 생일날엔 여행도가고 선물도 받구요.. 2주전엔 여친의 친구와 그 남자친구분 4명이서 커플여행도 다녀왔지요. 저번주에도 만나서 맛난거 먹고 헤어지기 싫다고 뽀뽀해달라던 여자친구가.. 어제까지 전화로 애교부리던 여자친구가...
어제 친구들과 술먹고 들어간 이후로 조금 조용하더니 오늘아침 아침인사에 대한 답장으로 이별통보를 하네요. 오빠 잘못하고 그런게 아니라 자기가 누굴 만날 상황이 아니래요. 뭐때문인지 묻는 말에도 그냥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길래 저도 너무 어이없고 답답해서 오래생각하고 얘기하는 거냐고 물었어요. 그렇다길래 그럼 알겠다라고 했고 그렇게 연락을 끊었어요. 일하는 중이라 정신없다가 퇴근하고 한숨 자고 나니 이게 뭔가 싶네요.. 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