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개월 아들을 둔 결혼 3년차 유부징어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꿀팁(?)을 알려드리려구요. 읽으시는 분들의 목적(?)에 따라 임신의 꿀팁일수도 피임의 꿀팁일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여긴 유부징들의 공간이니까 좀 적나라하게 말하겠습니다 ㅋ 사실 부부들간에 어떻게들 하시는지 모르겠으나 저희 부부는 신혼도 제대로 못즐기고 임신한터라 둘째 생각은 거의 없었습니다만... 늘상 ㅋㄷ을 사용하는 것에 둘다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뭐랄까... 감촉이나 따뜻한 체온도 덜 느껴지고 그래서 아무래도 내추럴한 상태보단 ㅋㄷ착용시 좀 느낌이 떨어지더라구요. 해서 남편이 하루는 제안을 했어요. 삽입을 할때만 ㅋㄷ없이 해보자... 그리고 조금만 느낀뒤에 바로 착용을 하자 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좀 웃기네요. 그거 조금 더 느끼겠다고 ㅋㅋ
제안만 하고 실천은 못하고 있었다가... 4월의 어느날. 월경이 끝나고 남편이 일주일 참아서 힘들었는지 실천을 시도했구요. 제가 그날은 너무 피곤해서 삽입하고 1분후에 그만하자라고 했어요. 그리고 서운해서 삐진 남편은 그 이후 한달동안 관계를 갖지 않았어요.
결론이요. 네. 임신 4주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랫배가 불편해서 병원에 검사받으러 갔더니 첫째때 봐주신 의사샘이 으잉? 둘째가 떡하니 자리를 잡았네?! 네????????????????? 그럴리가 없는데.... 저 정말 멘붕왔었어요 ㅋㅋㅋㅋㅋ 관계를 한적도 없는데 라고 말하려다 위에말한 저 날이 머리를 팅 스쳐지나가는거에요. 의사샘 왈. 삽입만으로도 임신될 수 있어요. 축하드립니다.
여러분.... 삽입만으로도 임신이 될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덧붙여 저 주변에 ㅋㄷ착용하고도 임신하신 강철왕 분도 계세요 ㅋㅋㅋㅋㅋ역시 100% 피임은 없다더니... 흠흠 마무리를 못하겠네요 아무쪼록 모두들 계획임신 성공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