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생 올해 32살이고
한직장에서 거의 한 7~8년 일했는데요
초봉 150 수습3개월 130으로 시작해서 오늘 20만원 더올려줘서 오늘 세전 월 300 찍었어요
고졸에 자격증도 없고 뭣도 하나 내세울거없는 스펙으로
그냥 성실히 일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결혼하고 애낳고 하다보니 시발 좃같은거 돈이 너무 모질라고
나도 나중에 잘되서 외제차 한번 타보고 싶은데 이대로가다간 꿈도못꾸겠더라구요
일관두고 다른일 알아보려고 했는데 저같이 뭣도 없는놈은 어디 이력서 명함 내밀곳도 없고
울며겨자먹기로 일한게 여기까지 왔네요
그냥 직원 10명미만 소규모 업체인데 4대보험되고 차 한대 휴대폰하나 주고 혼자일하는일이라
출근 9시30분 퇴근은 일끝나면 퇴근인데 보통 4시쯤 퇴근한다 빠르면 2~3시에 올때도 있고 늦으면 7~8시
토요일은 격주에 3시간정도만 일하고 빨간날은 다 쉬어요
7 ~8년을 일했어도 직원이 적어서 즈그들끼리 사장 부장 과장 다 해처먹느라 만년 대리지만 짬밥이 굉장해서
회사생활하는데 내집마냥 편하긴 하다만 근데
내 시간많을것 같지만 퇴근하면 집에서 애봐야하네요 ㅠ
평생 이러고 살다 퇴직금받아서 장사한다고 깝추다 말아먹겠죠
더 잘살아보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것네요 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