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무렇게나 좀 끄적일게요...
사람을 만나지 않으려는 이유는 단순하다
자신이 없다
지금보다 어렸을 때는 좀 더 자신감이 높았던것 같은데
점점 자신이 없어진다
이런 상황에 누굴 만나나 싶다
점점 혼자가 편해지고
점점 혼자가 자연스럽다
누군가 옆에 있다는 것을 상상 할 수 없게된다
누구에게도 마음을 쉽게 열수 없게된다
이렇게 된 것이 나쁘거나 답답하진 않다
그냥 담담하게 받아 들이고
은근히 즐기기도 한다
그래도 한 번씩 찾아오는 외로움은
견디기 힘들기도 하다
쓰디쓴 술 한 잔을 넘기며
외로움도 함께 삼킨다
토해내기 어려운 말들을 하지 않아도 되어 좋지만
가끔은 위로를 받고 싶기도 하다
그렇지만 다가서지 않는다
관계는 책임을 동반하기에...
이기적일 필요 없어지기에 혼자는 편하다
나는 아직 철이 덜 든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