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답답해서요...   인천 문학동에 살고 있어요.. 집앞에서 작년부터 밥주면서 처음 만난 아이들...막 어미냥한테 독립해서 배고파 하는거 집냥이들 생각나서 제가 챙겨주다 보니 지금은 집앞에서 상주하다시피 지내고 있어요..둘다 수컷인데 너무 순하다 보니 큰냥이들 한테 맞고 쫒기면서도 이곳은 절대 안뺏기고 몰래 숨어 있지요.문열면 기다렸단듯이 차밑에서 나오구요..요즘 젖소냥이가 감기에 걸려서 계속 약먹이면서 상태 보고 있었는데...며칠지난 지금 고등어냥이도 감기에 걸렸네요..어제까진 괜찮아 보였는데 아까 보니 갑자기 심해졌더라고요..코도 막혀서 입벌리며 숨쉬고 한쪽눈도 염증온거 같고... 진짜 이틀전만 해도 건강하고 잘먹고 애교부리고 했는데..순해서 약도 잘 챙겨 먹인다고 먹였는데...ㅜㅜ 오늘은 하루종일 암것도 안먹고 저만 보면 애옹 하고 우네요..이렇게 못먹고 하루이틀 지나면 지방간 와서 위험해지는데..이런식으로 허무하게 길아가들은 떠나는구나 느꼈네요...잡아다 병원데려가 치료 할수 있지만 그후에 어찌할지 몰라서 정말 고민이에요..진짜 한숨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