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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인이 K값을 바라보는 시각
게시물ID : sisa_9524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목화씨내놔
추천 : 4/37
조회수 : 1583회
댓글수 : 49개
등록시간 : 2017/06/04 20: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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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그 동안 수 많은 말도 안되는 음모론은 우선 제껴두겠습니다

그거까지 얘기하면 너무 글이 길어집니다 제가 김어준 같은 사기꾼을 싫어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여튼 요즘 과게도 그렇고 여기저기에서 아래와 같이 말하는 글들이 종종 보입니다

K값 뭔지 잘 모르겠는데 통계학을 전공하지도 않았는데 과게에서는 너무 복잡하게 얘기하고 김어준이 틀렸다고만 하는데

이해가 안가 그리고 K값 조금 틀렸으면 어때 취지는 좋았잖아

음... 지금부터 쓰는 글은 잘 모르겠다고 하지말고 이해 안가면 본인의 지적 수준을 의심하자는 취지로 씁니다

같은 글 시사게에도 올립니다 물론 비공 박히겠지만 ㅋㅋㅋ

아 맞다 제가 나름 10분 이상 시간 들여서 시사게에 김어준을 경계해야한다고 열심히 장문의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비공 폭탄에

욕만 먹고 뉴라이트에 베충이 소리 까지 들었던 글이 있는데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930616&s_no=13439099&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215103

위 글입니다 근데 제가 얼마전에 심심해서 그냥 시사게에

김어준짱, 우윳빌깔 김어준 이라고만 썼는데 공감 11에 비공감 0 이더군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952067&s_no=13525481&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215103

자존심상해 ㅠㅠ 역시 시사게는 대단합니다요

우선 제 스펙 밝힙니다. 문과, 수학 하위 30% 미만, 경제학 전공, 통계학 어쩔 수 없이 1과목 이수 D+, 4년제 졸업 (수능 석차 백분율 상위 5%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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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값이란 (계산법)

K = (P2/M2) / (P1/M1)
P2, P1은 각각 후보1(P)의 미분류표와 분류표. M2, M1은 각각 후보2(M)의 미분류표와 분류표
즉 K는 분류표에서 득표율 차이와 미분류표에서의 득표율 차이의 비율이다.

2. 더 플랜에서 K값이 가지는 의미는?

K값은 상식적으로 1.0에 가까워야한다고 주장하며 1.5인 대선은 개표조작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

3. 내가 생각하는 K값

각 후보자의 지지자들의 투표지가 분류기가 정확하게 자신의 투표를 확인할 수 있는지에 대한 후보별 비율
1일 수도 있고 0.5일수도 있고 3일수도있음 각 후보 지지자들의 성향, 연령대, 충성도 등등 수많은 변수에 따라서 바뀔 수 잇음

→ K값이 1.5에서 정규분포를 이룬다고 하면 상식적인 수준의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왜 차이가 날까라고 생각하고
차이가 나는 근본적인 이유를 찾는게 상식적인 사고 방식임 (대표적인게 노인가설, 그게 유효한지는 검증을 해봐야겠지만)
그리고 이 부분은 통계적으로 접근할게 아니라 변수 통제해놓고 경제학적으로 접근해서 이유를 찾는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함

4. 그런데 김어준이 K값을 보고 했을 거 같은 생각

어? 뭐야 K값이 1.5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정개표네 시파 부정개표야
어떻게 1.5나 되냐고 미분류표 바꿔치기 했구만

→ 이게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 머리에서 나올 수가 없는 생각임
→ 왜 미분류표가 박근혜가 더 많을까를 사고해야하는데 그걸 건너뛰고 ㅋ
→ 왜 1.5가 되었을까를 사고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1.5가 될만한 이유를 모아놓고 모델링을 해서 하나씩 제외해나가는 방법이 아니라
MSG를 잔뜩 끼얹어서 바로 부정개표로 넘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김어준은 K값을 보고 얼마나 기뻤을까?

솔직히 김어준이 일부러 거짓을 만들어서 선동했을거라고 생각 안 합니다 뼛속까지 음모론자이며 선동가인 김어준은

K값을 보자마자 직감적으로 부정개표를 떠올렸을겁니다

K값이 1.5가 될 수 있는 수많은 다른 모든 이유는 머릿속에서 다 없어지고 부정개표만 머릿속에 남았을 거에요

엄청 기뻤을거에요? 합리적 의심이라고 생각했을테니

6. 일반인이 바라보는 K값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현재로서는 아무 의미 없음

그냥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각 후보의 지지자들이 분류기가 잘 읽을 수 있도록 투표를 하는 비율을 후보자별로 비교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0.1이 또는 5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값임

뭐 예를 들어서 장애인 분들 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저 장애인 야학에서 2년동안 봉사활동 했어요 ㅠㅠ)

장애인 분들에게 전폭적으로 지원받는 후보자가 있다면 문재인 후보와 K값을 비교했을 때 3이 훨씬 넘어갈거에요

투표하시기에 불편하실테니까요

그래도 부정개표라고 할까요? 만약 K값이 3이 넘어간다고 하면? 당연히 아니겠죠

"몸이 불편해서 그런거 아냐!!!!!!!!!!!!!!!!!!!!" 라고 하겠죠

근데 김어준은 더 플랜에서 아무런 고민도 생각도 하지 않고 바로 부정개표라는 의심으로 넘어갑니다

이 부분에서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이면 위화감이 들어야된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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