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은 걱정이 됐지만 둘째날도 다음날도 매일 힘차게 울길래 어미가 산속에 아이를 낳앗나보다 잘 먹이는지 울음소리가 당차네 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오늘.... 낮에 남자친구가 잠시 들렀는데 산 아래 땅바닥에 아기고양이가 죽어있대요. 개미가 엄청 들끓고 있더래요... 어미가 멀리 간 사이 떨어져서 죽은건지... 저는 가까이서 볼 자신이 없어 멀리서만 봤지만 너무 작더라구요..
그러다 잠시후 창문밖을 우연히 쳐다봣어요 처음보는 턱시도 까만고양이가 그근처 산아래에 있더군요.... 마치 죽은아이의 어미 같아서 제고양이의 닭가슴살 간식과 깨끗한 물을 들고 얼른 내려가봣어요
얼마나 배가 고픈건지 얼른 피하려다가 냄새를 맡고 멈칫 닭가슴살을 근처에 놔주니 얼른 가져가서 조금 올라가 먹더라구요 그게 좀 작은양이라 다시 올라가서 사료 한웅큼을 퍼와 근처에 주고 돌아왔어요 창밖으로 내다보니 한참을 먹는게 보였어요 지금까지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제가 지키는것이 있는데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거나 쓰다듬거나 하는 행위를 안하는거에요 경계심을 풀었다가 나쁜사람에게 해꼬지를 당할까봐요 책임지지못하는 행동해서 고양이와 정이 드는것도 걱정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