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간 눈팅만하다 무슨 심경의 변화인지 몰라도, 게시글을 올리는게 도리가 아닐까 싶어서 몇 가지 없는 재주라도 공유하고자 올려보겠습니다. 
제 이력은 공신력있는 해외 라이딩 상위 두번 째 레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확한 자격명을 밝히면 제가 누군지 알것 같아서 일단 올리지 않겠습니다. 절 아는 사람들이 알아볼까 무서워 일단 감출래요. ㅋㅋ 

일단 스노우보드 아시죠? 
겨울에 그 추운날씨에... 추위는 정말 싫어하면서도 언제나 즐겁게 즐길 정도로 재미있는 스포츠에요.
희 눈 위를 씽씽달리면 정말 재미있죠. 3달위해 9달을 살고 있습니다. ㅋㅋ 

앞으로 올릴 순서는 
1. 장비
2. 사이드 슬립
3. 펜쥴럼(낙엽)
4. 비기너턴
5. 너비스턴
6. 레일 투 레일
7. 베이직 카빙
이정도겠네요.
(7편이나 쓸 수 있을까...?)

일단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하는 단계부터 작성해볼게요.

1. 준비. 
 스키장 한번가려면 많은 것들을 챙기셔야합니다. 
방한장비. 와 돈 (별로 없군요 역시 돈이 최곱니다)

본론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옷입니다. 일단 따뜻한게 우선이에요. 장시간 추위에 그냥 노출되면 재미고 뭐고 힘만들어요. 따뜻한 옷이 필수입니다. 
 보드복을 렌탈샵에서 빌리는 경우가 많을텐데 위생상 비추합니다. 솔직히 더럽습니다(렌탈샵 알바 2년 경헙자입니다. 믿어요 더러워요) 그러면 패딩? 찟어 질거에요. 아니더라도
 고가의 옷을 그렇게 굴리는건 안됩니다. 우린 가난하니까! 
(나만인가...ㅡㅜ) 그렇다면 대책은? 
 보드복은 렌탈하세요. 다만 안에 패딩과 편한 운동복 바지 정도를 덧입으시면 됩니다. 정말 추운날이라면 내복도 입으세요. 

 보통 없는게 장갑이죠. 렌탈 샵 출발전 인터넷 쇼핑 등을 이용해서 가장싸고 두꺼운 놈으로 준비하세요. 

모자 혹은 핼멧. 대여점에서 핼멧대여해줍니다만 두상과 안맞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개인적으로 구매하시라 하고싶지만(안전상) 한번 타고 말지도 모를 장비를 구입하는건 비추합니다. 안전과 멋중 하나를 택해야하는데 저라면 안전을 택하겠습니다.(멋 없는 헬멧 대여) 대여는 렌탈샾과 리조트 모두 가능합니다. 
모자를 쓰겠다. 안전따위 필요없다! 뭐 괜찮습니다. 내 목숨이 아니니까요 ^^. 
 모자는 비니를 보통 사용합니다. 두껍고 따뜻한걸로 준비하세요. 사실 강사입장이라서 헬멧을 추천하는겁니다. 비니도 괜찮아요. 처음에는 속도가 안나와서 불필요하다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양말. 긴 양말 두개 준비하세요 하루에 두개입니다. 
한타임만타도 축축할겁니다. 부츠보다 짧은 양말은 뷸가합니다. 종아리 쓸려서아파요. 그리고 그 부츠도 더럽습니다.

목토시 혹은 반다나. 필수입니다. 꼭 챙기세요. 
 자 그럼 옷은 준비 됐군요 장비로 가봅시다. 

2. 장비. 
 렌탈샵 우선 설명드릴게요. 

부츠 
부츠가 가장 중요합니다. 명심하세요. 발이 안아프고 꽉잡아줘야 실력이 늘어요. 바인딩도 중요하지만 초보에게는 부츠가 중요합니다. 
 사이즈 직원이 주는거 신어보고 다 조여보세요. 그냥 신을 때와 사이즈가 다를겁니다. 꼭 맞는 부츠를 신으세요. 작으면 발톱이 빠질수 있고, 크면 발이 놀아서 컨트롤이 힘들어집니다. 

 바인딩 
데크에 붙어있을거에요 고른 부츠를 넢고 다 잠가보세요. 
불량이 많습니다. 슬롭에서 확인하면 교환하는데 30분에서 2시간 걸려요. 

데크
몇가지 고르는 기준이 있는데
175cm남자는 150 이상. 155이하
160cm여자는 135 이상 145이하.
이 기준에서 +/- 자신의 키 를해서 얼추 찾으면 됩니다. ( 사실 직원이 알아서 가져다 줄거에요) 
다만 터무니 없는 장비를 주는 경우가 있는데.... 데크에 사이즈는 표기되있으니까 확인해보세요. 

구입 이런 금수저들.... 
몇번 경험해보고 구입하는걸 추천합니다.만 여튼 구입 팁  

부츠.
실측사이즈 +5mm 혹은 실측사이즈
부츠 늘어납니다. 5mm가량.
발볼이 안맞으면 그 부츠는 못신은 부츠입니다. 
스트랩 방식은 끈을 제외하고 다 좋습니다. 

바인딩. 
부츠 메이커와 같은 브랜드를 선택하세요. 어뵤거나 맘에 안든다면 바인딩만 생산 업체를 택하세요.
부츠와 궁합이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사이즈는 직원이 알아서 봐줄겁니다. 그리고 바인딩 스팩표에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중고 구입을 추천합니다.

데크
첫 데크는 저렴한게 좋습니다. 그리고 중고거래가 활발한 모델이 좋죠. 그리고 중고 구입을 추천합니다. 
사이즈는 견해가 좀 다른데 전 약간 긴 편을 선호합니다. 안정감이 배우는 분들이 가장 필요한 것이라 느끼기 때문입니다 
 제 키는 175cm 입니다만 160 163cm 장비를 사용합니다. 175 기준으로 155 이상을 추천드립니다. 157. 159 정도
여자분들도 같습니다. 160 기준으로 140이상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싸고 이쁜거 사세요. ㅋㅋㅋ 정말입니다.
데크는 성향도 기준도 너무 달라서 다 적을 수가 없어요.(케바케입니다) 만약 원하시면 상담해드릴께요 덧글 달아주세요. 키. 몸무게. 라이딩 경력. 이면 됩니다.
장비도 끝났네요. 
그러면 보호 장비. 

3. 보호장비
상급자들은 안 할거 같죠? 더 합니다. 
저는 무릅 엉덩이 상체 헬멧까지 합니다. 
대여점에서 보호대 대여해주는데 보통 엉덩이와 무릅입니다 꼭 하세요. 
추가로 손목 보호대도 추천합니다. 구입하셔야겠지만 처심자들이 가장 많이 다치는 곳들 중 하나가 손목이에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ㅋㅋ 
다음편에서 사이드 슬립을.... 강사와 강습생 모두 가장 힘든 그 사이드 슬립입니다. 

아무도 관심 없으면 어쩌지...
아무도 관심 없으면 여기에서 끝내야지...ㅡㅜ
그런데 이 게시판에 올려도 되는 건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