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암만 생각해도 현재 팀에선 우승반지 끼는게 불가능 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지, 샌안토니오로 이적할 수 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냥 몸값 높이기 용이 아니라 진지하게 우승반지를 위해서 팀을 옮길 수 있다고 합니다. 딱 찝어서 샌안토니오 언급한 것을 봐선 현재 팀에서 상당한 연봉으로 잡지 않는 이상 우승 반지를 위해서 팀을 옮기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하는게 아니냐는게 현지 언론의 얘기에요.

듀란트가 우승을 위해서 억지로 슈퍼팀을 만들며,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입단하고 기어코 파이널에 진출한 것을 보면서 크리스 폴도 많이 착잡했을 겁니다. 

돈은 이미 충분히 벌었는데, 리그 제일의 가드라는 소리도 들어봤는데, 우승반지는 없어요. 게다가 슬슬 전성기도 끝나가는 분위기구요. 아직 전성기가 남아있을 때 리그에서 한손에 꼽는 가드라고 평가 받을 때 우승반지 원정대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크리스 폴이 샌안토니오로 간다면 어떤 팀이 될 지 정말 궁금합니다.

설령 다른 팀으로 간다고 해도 상관은 없지만 부디 크리스 폴이 우승 반지가 힘들더라도 최소한 파이널에는 갈 수 있는 팀에 들어가기를 바래봅니다.